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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게 전하고 싶은 글
United States 겨레의소망 2 1130 2009-02-12 16:59:50
김정일님에게

남한의 유명한 산
운길산을 아십니까?
그 산에 오르면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를 볼 수 있습니다.
남한의 승경,
두 강물이 만나는 곳,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처음 그 산을 올랐을 때
우리는 놀랐습니다.
저 아래 두물머리
거기서 만나는 북한강물은
예사 물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눈물이었습니다.
북한 땅 곡곡에서 흘러내려온
눈물이었습니다.

우리 혈육의 눈물,
우리 동포의 눈물,
우리 인민의 눈물.

어떻게 알았느냐고요?
우리는 잘 압니다.
우리의 눈과 귀는
세계를 향하여 열려 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매일의 세계를 한 눈에 보고
세계 사람들의 말소리를
한 귀에 듣습니다.
아침 신문, 저녁 신문에서
세계를 읽고 있습니다.
저녁 7시, 8시, 9시, 매 시각 마다
세계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들이 웃는지, 우는지,
즐거워 하는지, 괴로워 하는지
다 보고 있습니다.

북의 동포를 커튼으로 가려도
하늘의 인공위성은 다 알려 줍니다.

우리는 모르는 게 없습니다.
북한 땅, 그곳의 우리 혈육이 오늘도
곡식 몇 알로 죽을 쑤어
겨우 끼니를 때웠다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남한의 TV를 보았던 이유로
요덕에 끌려가서 고생하는 동포,
알고 있지요.

북한 땅 배고파
견디다 못해
압록강을 건너다 쓰러져
얼음 위에 숨진
젊은 아낙의 시신을 보고
우리는 울었습니다.

배고픔을 이기려고
두만강을 건너다가 잡혀
총살당한 소년의 가련한
이야기도 들고
가슴이 터질 듯 했습니다.

그렇게 삼백만 명이
배고파 외치다
굶어서
죽어간 것을...
우리는 마음 속 깊이
통곡 했습니다.

우리만 아는 것도 아닙니다.
북한 땅 동포를 빼고는
세계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길산에서 저 아래
두물머리를 보자마자
대번에 우리는 알았습니다.
거기에 북강물은
물이 아니고
눈물이라는 것을.

북한 땅 춥고 배고파
죽어가는 동포들의
눈물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습니다.

북강물은 남강물을 껴안은 채
넋을 잃었습니다.
환성도, 탄성도,
웃음도, 울음도
의미가 없었습니다.

말없이 껴안고
오랜 세월
슬픈 마음
고요히 진정코자
소리를 죽이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평생 벗어날 수 없었던,
지옥 보다 가혹한 북한 땅,
그곳에서 벗어 난 것,
북강물에게는
그 이상 여한이 없습니다.


그곳의 책임자이신
김정일 님.
우리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남자답게 홀라당 옷 다 벗고
맨 몸으로 생각해 봅시다.
계급장 다 떼고
인간 대 인간으로
인생에서 딱 한번만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꼭 그래야만 합니까?

우리의 혈육을
그렇게 깊은 슬픔 속에
가두어야 합니까?

우리의 부모형제를
그렇게 엄청난 시련 속에
붙잡아 두어야 합니까?

우리의 한 겨레
한 핏줄, 한 동포를
그렇게 처절한 굶주림으로
죽여야 합니까?

세계의 번영으로부터
차단하여
그렇게 어두운 토굴 속에
가두어야 합니까?

세계 사람들은
짧은 인생
한 순간도 아까워
오늘도 차를 타고
나들이에 나서는데,

우리의 동포
우리의 인민들은
끼니조차 없어서
오늘도 풀뿌리를 캐러
산으로 들로
나서야만 합니까?

세계 사람들은
무역이라는 환락을
전쟁이라 외치며
오늘도 상선에 트레일러를 가득 싣고
휘파람도 흥겹게
대양을 달리고 있는데,

우리의 인민은
승용차는 고사하고
버스도 못 탄채
머리에 이고 지고
오늘도 십리, 이십리를
걸어야만 합니까?

우리의 동포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그들은 단지 우리의 피를 타고
이 땅, 이 금수강산에 태어난 죄
그것 밖에 없습니다.

세상 각국 사람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오늘도 창공을 날아
하늘에 걸린 꿈을 따러
점보를 타는데,

우리의 동포는,
우리의 가련한 동포는
오늘도
호미로 땅을 파고
그곳에 눈물을
묻어야만 합니까?

세상 사람들은
가고 싶은 곳을 찾아
마음껏 달리는데,

우리의 동포들은
오늘도
철조망을 붙들고
눈시울을 적셔야 합니까?

이제 돌아가셨을
부모형제를
더는 만날 수 없이
마지막 한 가닥
희망마저
접어야 합니까?


김정일 님.
우리 한번 생각해 봅시다.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인생은 누구나
잠깐 살다 갑니다.
아무도 영생하지 않습니다.
잠시 나그네처럼 머물다
지은이에게로 돌아갑니다.
하루살이 인생입니다.

그런데 꼭 이렇게
해야만 되겠습니까?

혈육을 위해
동포를 위해
인민을 위해
겨레를 위해

큰 맘 쓰고 한발
양보하면 안 되겠습니까?

그곳의 책임자라면
진짜 인민을 책임지고 있다면
이제 동포를 위해
인민을 위해
큰 맘 쓰고
결단을 내리십시오.


우리는 다 보고 있습니다.
세계를 한 눈에
북한 땅을 훤하게
세계의 추세를
한 치도 놓치지 않고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가 증명되었음을.

우리 인생에 한번, 마지막 한번
정직해 봅시다.
그것이 증명되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세계가 다 아는데 혼자만 모를 리는 없습니다.

아님을 알면서 계속 고집하는 것을
우리는 불통이라 부릅니다.
무엇을 위해 불통하십니까?

가 증명되었음은
세계도 알고, 우리도 압니다.
그리고 당신도 압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주저하고 있습니까?

권력 때문입니까?
유훈 때문입니까?
동무 때문입니까?

우리 오늘 진지하게
한번 머리를 맞대 봅시다.

권력이 겨레보다 중합니까?
유훈이 동포보다 중합니까?
동무가 인민보다 중합니까?

권력이 그렇게도 맛있나요?
고생에 찌든 인민의 눈물 맛이
그토록 좋습니까?

유훈으로 호의호식 하니
기분이 좋습니까?
동포의 배고픔과 헐벗음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지 않습니까?

동무들 때문에 인민의 족쇄를
못 푸는 겁니까?
자신들만의 영화를 위해서
인민을 족쇄 채워
제물로 삼아야 합니까?


인생은 누구나
잠깐 살다 갑니다.
아무도 영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꼭 이렇게
해야만 되겠습니까?

혈육을 위해
동포를 위해
인민을 위해
겨레를 위해

큰 맘 쓰고 한발
양보하면 안 되겠습니까?

그곳의 책임자시라면
진짜 인민을 책임지고 있다면
이제 동포를 위해
인민을 위해
큰 맘 쓰고
결단을 내리십시오.


이럴 일이 아닙니다.
그토록 혹독하게
인민을 족쇄 채워
체제유지를 해야 할까요?

아무도 영생하지 않습니다.
잠시 나그네처럼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인민의 눈물을 인질 삼고
권력을 유지하면
삶이 즐거울 리 없습니다.

이제 모든 이기적 생각을 버립시다.
는 증명되었습니다.
자신들만의 영화를 고집하지 맙시다.

함께 가는 인생,
동포 모두 다 잘 살도록
이제 그만 놓아 주십시오.
겨레의 눈물을 닦아주고
이제 그만 놓아 주십시오.
인민을 배불리 먹이고
이제 그만 놓아 주십시오.

그리고
운길산에 함께 올라
기쁨의 눈물을 바라봅시다.
환희의 송가를
하늘 높이 불러 봅시다.
그러면 겨레는, 우리 겨레는
여한이 없을 겁니다.
역사는 강물처럼 풍요롭게
서해로, 세계로 흐를 겁니다.

권력은 잠깐이로되
겨레는 영원합니다.
얼싸 안고 춤추는 겨레여,
거룩한 삶의 겨레여,
아, 숭고한 겨레여.



2009년 2월 10일
김희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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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의새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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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공의새 2009-02-12 17:18:35
    너무 잘보았습니다,글 참 가슴이 찡하게 쓰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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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마 2009-02-12 17:34:32
    창공의새님 우연일가?
    두번이나 만나네요?
    암튼 글잘 썻네요 반복된 구절이 많긴 하지만..........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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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11 2009-02-12 21:32:53
    정말 좋은글 입니다 이글이 김정일이가 보았으면 좋겠어요 하여 생각을 달리하여 보다 우리 북한의 부모 형제 가족들이 행복의 눈물을 흘리며 자유의 만세를 부르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글마디 하나하나에 우리의 진실한 마음을 진지하게 담았으며 어려운 어휘보다는 간단하고도 편한 글줄을 띄어주니 더 생동감과 실실을 살려준 작품이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두눈에 눈물을 가랑가랑 담고 손엔 땀을 쥐고 마음엔 안타깜을 안고 잘 보고갑니다 앞으로도 보다 더 북한의 미싸일의 무서운 위력을 가진것보다 더 무서운 한마디의 말로 위력을 날리는 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보다 더 좋은 글이 창작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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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2-13 12:35:46
    김정일도 베트남이나 중국식의 초기 개방을 선택할 의사가 있습니다. 개성공단 등이 그 증거이지요. 미국에게도 체제보장을 하고 경제봉쇄를 풀어달라고 핵 도박을 하는 것입니다. 부분적 단계적인 개방 외에 달리 북의 경제적 파탄상태를 벗어날 방법도 없으니까요.

    이명박은 스스로의 입으로 말하길 '북이 사회주의를 포기하라는 것'이고, 얼마 전에 법무부가 북 정권 범죄자들의 법적 처리방안을 공개리에 논의한 것에서 보듯이, 남한의 현 집권 보수파들은 북을 붕괴시키고 지배층들을 3대를 멸족시킬 것 처럼 보이는 태세이기 때문에 요즘 김정일 양보하고 뭐를 할 공간이 너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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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9-02-13 14:51:17
    1)...garry 아저씨 지금의 개성공단이 김정일이가 개혁개방 하려는 의사의 증거라구요?
    정말 토론의 상대가 안되는 외눈박이인지 == 아니면 억지로 지금 남한 정부를 나쁜쪽으로 몰아가려는 나쁜의도인지는 모르겠군요.

    2) .. 그리고 지금 남한 정부가,, 북한의 지배층들을 3대를 멸족시키려 한다구요?
    정말 더러운 악선전 자이군요.

    3) ... 이명박의 비핵,개방 요구가 사회주의를 포기하라는 요구라구요?
    중국식으로 경제 개방하라는 것인데...???
    정말로 모르는거나요 아니면 김대중 할아버지 임무받고 오셨나요?

    아저씨! 돌아가는 정치정세 판단이 그리도 어두우시면 좀더 배우시고 참견하시죠.

    울 학교 오시면 울 교감 샘이 잘 설명해 드릴거야요.
    좀 배우고 오세요... 너무도 어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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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통일12 2009-02-13 15:29:11
    이글은 조국통일12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2-21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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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2-13 18:43:44
    선호, 조국통일12/

    물론이지요. 개성공단 만큼은 남에 개방된 것이지요. 2단계 공사도 예정되어 있었고, 이후에 10.4에 따르면 해주에도 공단이 건설됩니다.

    이 지역들은 모두 북의 군사요충지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명박이 전 정권들이 한 일이라고 자신의 업적이 안되니 안하겠다는 것이지요.

    북 내부에 식량난이 만성적인데 지원식량을 내다 팔 여지가 얼마나 있을까요? 중국, 미국도 작년에 각 50만톤의 식량을 지원했으나, 남한은 한톨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굶어죽다 보면 김정일이 굴복하고 나올 거라는게 이명박 정부의 판단이지요.

    현 정부의 원칙이란 하나 주고 하나 받아 내자는 깐깐한 상호주의이며, 최종적으로 북 사회주의정권의 소멸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북의 지배층 입장에서 이를 수용할리는 없는 것이지요.

    물론 북정권 범죄자들은 남에 접수되면 처벌됩니다. 이라크에서도 그렇게 됬었지요. 현실성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현 남 보수파들은 북진 전쟁을 준비 중입니다. 5029계획이라고 하지요. 또 현 정권에서 법무부는 공개적으로 북 정권 범죄자의 처리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연좌제는 남한에 공식적으로는 없지만, 실질적으로는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북 지배층이 처벌되면 그 자녀들은 돈도 없고 지위도 없으니 교육도 잘 못받아 하층민으로 하락하기 쉽지요. 어느 범죄자의 자녀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닐지도 모릅니다.

    3대를 멸족시킨다는건 지금 현 정권을 주도하고 있는 극단 보수파들의 실제 마음입니다. 그들의 김정일에 대한 증오심이 얼마나 강한지 잘 모르시나 봅니다. 일부 기독교와도 결합되어 종교적인 신념수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도였던 모태신앙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사실상 북에 선전포고를 한 상태입니다. 그는 북의 사회주의 체제를 없애겠다 분명히 여러차레 말했습니다. '자유민주주으로의 통일'이라 했고, '밥 굶으면 사회주의 관둬야 하는게 아니냐?'고 했지요. 중국식 사회주의가 아닙니다. 그의 말은 외교용어로 선전포고라고 합니다.

    주변 정세가 북에 불리하고 미국과 협상을 앞두고 있으니까, 서해도발 등 북이 남에게 구체적인 군사보복을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북의 과거 형태로 보아 기회를 보다가 반드시 할 것 같습니다.

    그들은 모욕을 당했는데도 보복을 안하면 깔보임을 당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북한식 상호주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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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통일12 2009-02-14 17:20:48
    글의 논점이 다른쪽으로 와서 길게 적을 글은 분명 아닙니다만 garry님의 글을 몇가지 지적하고 싶고 토론을 할때 생각이 다른 것과 사실에서 맞지 않는 것을 맞다고 합리화 시키는 태도는 분명 잘못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mb정권의 옹호자는 아니며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취해야 할 대북관계와 여러사항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현재 mb정권이 10.4,6.15 남북공동선언에 나타난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겠다.라고 공식적으로 천명한 사실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윗 글은 사실인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군요.

    그예로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외에 여러사항은 계속해서 준수하고 있고 금강산 관광은 관광객 피살이전까지 오히려 전정권보다 활성화되었던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합의 파기와 정세의 긴장은 정권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금강상 피살사건과 미국의 정권교체기,등에 영향이 크다고 봐야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서해북방한계선의 무력도발 조짐과 미사일발사조짐에서 보듯이 북에서 먼저 도발해서 위협하는 측면이 강하고 이것을 다 들어주어 예전과 같이 우리의 입장이나 생각없이 원칙도 없이 한다면 분명 문제가 더 있고 혼란만 더 많을 것입니다.이렇게 주어진 조건에서 해주공단이나 여러남북 지원사업, 쌀지원 등과 같은 것들이 전정권의 업적이고 이명박 정권이 업적이 안되니 안하겠다.라는 논리는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지고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말밖에 더 되지 않는 다고 봅니다.

    또한 북에 식량난이 시작된것은 이미 90년대 부터입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북에 식량이 모자란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모자라는 상황이고 작년과 올해에는 더 심각한 식량난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원을 해야 되는 것은 국민 누구나 같고 있는 상식이며 같은 동포를 도와야 된다.라는 것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이야기겠지요. 맞습니다.

    그러나 개념을 착각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원사업이 시행될때에 어느정도는 서로간에 신뢰할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며 이러한 것들의 가야 될곳에 가게 되고 실질적 효율적 개방적 투명하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지원한 물품과 쌀들이 북에 일반인이나 대중에게 소비가 되어야 하는데 그대로 동남아시아에 수출되어 북한정권의 외화벌이 수단이 된다는 것은 이미 객관적 신문,언론에서 보도가 되었고 이러한 사실들에 경악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계속해서 준다.라는 것은 잘못된 사실인식이며 mb정권만을 탓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국민전체 여론도 햇볕정책과 순수하게 퍼주기 식의 지원에 대해서 반대의 생각이 훨씬 강합니다.
    이것은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기에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는 부분이죠.

    그리고 식량문제,여러지원사업에 있어서 일부 언론이 왜 매년 조공을 바친다.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또한 이러한 것들의 북정권 뜻대로 되지 않으면 오히려 위협하는 태도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이념 싸움은 세계에서 실질적으로 끝났고 5029계획이라든지 현정권이 전쟁을 준비한다.라든지.. 선전포고 라든지.너무 허무맹랑한 것들에 대해서는 답변의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3대멸족의 의미에 대해서 garry님의 논리를 정리해보면 한국내에서 극단 보수파와 기독교가 결합되어 신앙에 가깝게 대북강경파들의 형성되어 있고 지금도 북한정권 범죄자들을 처벌하고 있고(간첩?누굴말하는 논리인지?) 후에는 이들을 연좌제를 적용한다.라는 것이고 mb정권은 북한정권 실세들의 자식들까지 낙인을 찍어서 죽이려한다.라는 논리인데 현재 남한내에 헌법에서 연좌제는 없고 개인 정보의 개방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상황인데 이것을 한국 보수파는 다 무시하고 할수있다.라는 것인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그리고 실질적 대북지원을 주도하는 것은 비난에 이용하는 한국내 기독교단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지요.

    한가지 더하면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은 과거 어느 정권도 양보한 사실이 없고 이것이 꼭 지금 mb정권만의 특성은 아니며 현재 세계에서 북한과 같은 우상 주의적, 폐쇄적 사회주의를 유지하는 나라는 없다고 봐야겠죠. 이것에 있어서 북한의 사회주의를 바꾸겠다.라고 천명한 대통령에 대해서 무슨 독재 권력자, 전쟁신봉자처럼 북에 선전포고를 하였다.라고 이야기하는데.....무슨말이 필요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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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9-02-13 20:39:53
    garry아저씨 어떻게나 정당화 해 보시려고 마구 지어내고 주어다 붙이시는군요.

    그 사실들을 날자와 장소별로 한나씩 설명해 보시죠.
    선전포고 좋아하시고 계시네요. 혹시 아직 초딩이세요?
    전쟁놀이 좋아 하세요?

    그러시다 부나방처럼 자기가 지른 불속으로 날아들어갈것 같은 기상이네요.

    가서 김대중할아버지 한데 일르세요.
    용산참사요 뭐요 하며 개지랄 하지 말고 저승길이나 닦으시라고..
    아저시는 그거나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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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강철 2009-02-16 10:11:44
    산호아저씨 안녕하세요.
    당신은 초등학교 수학 학원이나 다니시지 나이가 어리면서 꽤 정치에 관심이 많네요.
    근데 무작정 아저씨고 존대말이 하나도 없네요.
    학생이 존대말을 쓸줄 모르니 할말이 없구요 ㅠㅠㅠ.
    여기 글을 읽어 보니 산호님이 쓴글이 제일 추잡하고 인격을 무시하는 사람같아서 조금 비판하고 싶네요.
    나이 50세는 어디에 두시고 다시 학원에 다니시고 그런 초등학생이 이런정치에는 어떻게 그리 밝으신지,,,
    참 총명합니다. 앞으로 훌륭한 수학 공부 잘하고 멋진 정치가가 되세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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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레의소망 2009-02-14 01:40:03
    이글은 겨레의소망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2-14 2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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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레의소망 2009-02-14 22:59:45
    탈북자 홈피에 들어와서 보니 생각보다 더 가혹한 현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북한의 지배층도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북한을 알면 알수록 이해안되는 사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북한 정권은 지금도 적화통일이 목표라고 하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자유주의 경제 체제 덕분에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 세계 10위권 국가로 도약하는 남한사회를 적화하자는 말입니다.
    그러면 유토피아가 됩니까? 다시 굶어 죽는 국가로 만들자는 것인가요? 아니면 그간 이룩한 남한의 보화를 탈취해서 골고루 나누어 가지자는 것인가요? 혹시 이 사이트에 북한 당국자가 접속하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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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 2009-02-15 04:30:58
    큰 틀에서 봐야 합니다.

    위에 이명박이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은 북 자신이 문제를 삼은 발언인 것이고, 얼마 전 한나라당 청년당원들과 대화에서 '밥 굶으면 사회주의 관둬야 하는게 아니냐?'라고 발언했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밖에 5029계획이라과 한미동맹군의 북 점령계획을 공공연히 발표하고 군사훈련도 앴습니다. 지난 정권들이 북을 자극한다고 꺼렸던 일들이지요. 통일연구원장은 '북은 하도 괴상한 정권이니 이후 정권과 협상해야 한다'고 했고, 법무부는 흡수통일을 전제한 법적검토를 하고 이를 공개했습니다. <비핵개방 3천>도 북의 현체제의 붕괴를 의도한 '당의 정'이라고 스스로 밝혔지요.

    모든 체제는 자체의 생존에 지고의 가치를 둡니다. 따라서 북의 현체제의 소멸을 목표로 한다 여러차례 밝힌 이명박은 북에 선전포고를 한 것입니다.

    이명박의 현 입장은, 미국과 완전한 공조로 대북 압박을 통해서 북의 굴복을 이끌어낸다는 것입니다. 남이 북과 경협을 축소시키고 특히 식량을 주지 않으면, 북의 식량난으로 90년대에 3백만이 죽은 사태가 재현될테니 김정일이 굴복하고 나올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합니다.

    이명박은 작년에 북이 굴복하고 나올 것이라고 봤으나, 북이 군사도발까지 하겠다고 하니, 남에게 불리해지자 모든 북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면서 무력해진 것이지요.

    이제 북미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고, 그 결과에 따라서 미국의 통보에 따라 남은 북에 경제지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관계자들과 대화를 해보면 저리 무모하게 강경하지 않다고 합니다. 북 헌체제를 붕괴의 대상으로 보는 건, 핵심적으로 이명박 대통령 자신의 신념이란는 것이지요.

    부시 대통령이 광적 기독교인으로 북을 악의 축으로 봤듯이, 이명박도 비슷한 시각을 속마음에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북 주민을 굶기면 북이 굴복할 것이라는 그의 발상은 윤리적인 판단력에도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들게 하지요. 부시도 북에 식량지원은 했었지요. 관점에 따라서는 부시보다 더 최악이라는 거지요.

    좋게 해석하면, 이명박은 고의로 남북관계를 악화시킴으로서 미국의 협상력을 강화하고 북미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서 대북 지원을 하자는 것입니다. 통미봉남을 스스로 자처한 것입니다. 그러나 남의 발언권은 없는 것이고 당분간 군사긴장을 감내해야 합니다. 또 북미 간 협상이 원만이 진행된다 하더래도, 북이 남의 의도를 의심하는 만큼 상당기간의 경색을 피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간에 북 주민의 식량난이 심각해질 공산이 상당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도 수년 간 어렵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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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레의소망 2009-02-15 11:54:42
    Garry님의 말씀을 보고 한동안 멍했습니다. 한국에 연좌제나 그 비슷한 것이 있다는 말씀으로 보아 탈북하신지 얼마 안되었거나 북한의 대변인으로 보이시는데, 뭐 좋습니다. 남한사회는 열린 사회이니 누구라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차나 오해를 서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나쁜 사람은 결코 아니며, 각자의 개성과 주관을 가질 수 있고 발표할 수 있는 사회가 자유민주주의 사회이니까요. 결코 전체가 같은 생각을 가져야 된다는 법도 없습니다.
    사실 저는 컴퓨터과학이 전공이지 이런 사회과학이나 정치에 대해서 상식이상으로 연구해 본 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왜 지구상에 아직도 불행을 개선하지 못하고 살고있는 곳이 있는가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입니다. 생각만 조금 바꾸면 다수의 행복이 다소나마 실현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사회과학 분야의 토론에서는 <내가 100% 옳고 네가 100% 그르다> 이런 것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ㅋㅋ% 옳고 네가 ㅎㅎ% 그르다> 이런 것이니까요.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말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저 위로 옯겨서 계속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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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ㅊㅌ 2009-03-27 17:43:35
    좋은 글 써주신 계레의 소망님 께 감사합니다 좋은 글 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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