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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슈타트 씨, 파이팅!
남신우 22 522 2004-11-25 07:36:46
에버슈타트 씨, 파이팅!


워싱턴에 있는 싱크 탱크, 미국 기업연구소,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선임연구원 니콜라스 에버슈타트 씨가 북한에 대해서 한 마디 하면, 국무부, 국방부의 고위층들, 연방 국회의원들은 거의 모두가 이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우린다. 지금 워싱턴에서 현재 진행중인 이라크 테러와의 전쟁 다음으로 제일 초미의 관심사가 바로 북한과 이란이기 때문이고, 북한에 관해서는 에버슈타트 씨가 제일 잘 꿰뚫어 보기 때문이다.

에버슈타트 씨는 남북한에 관해서 장세월 연구를 했고, 기는 기고, 아니면 아니라고, 직설을 서슴치 않는, 그리고 북한인권에 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인 학자이면서도 인권운동가이다. 에버슈타트 씨는 북한인권에 관하여 미국회 청문회에도 출석한 바 있고, 소위 민주당 클린턴 북한통 패거리와 토론할 때는 제일 앞장에 나서는 분이다. 달포 전, AEI에서, 민주당계의 싱크 탱크 브루킹스 인스티튜션의 마이클 오핸런이란 연구원과의 토론에서도 에버슈타트 씨는 한결같이 김정일 정권 제거를 주장했었고, 오핸런은 햇볕정책을 주장했었다. 케리가 대선에서 이겼으면, 햇볕정책 옹호자인 오핸런이 한 자리 했을테니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에버슈트트 씨의 입과 글은 워싱턴에서 막강하지만, 그의 차림새는 참으로 수수하기 짝이 없다. 필자는 서울에서 오는 인사들과 섞여서, 에버슈타트 씨와 여러번 저녁을 같이 했는데, 항상 평상복 차림으로 나타나서, 서울 말처럼 "튀는" 법이 없고 항상 조용하다. 그러나 북한과 김정일에 관하여 토론을 시작하면, 그의 눈빛이 달라지고 말투가 달라진다. 그만큼 김정일을 증오하는 사람이다. 김대중에 관하여 말할 때도 그의 눈빛에서 비슷한 분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니 필자와는 의기상통 지우 동지가 될 수밖에 없다.

한국 사람이건, 미국 사람이건, 일본 사람이건, 정치가이든, 인권운동가이든, 정치연구원이든 간에, 지금 우리의 투쟁에서 피아를 가늠하는 잣대는 하나밖에 없다. 김정일을 사람으로 보고, 상생화합하자는 놈들은 모두 우리의 적이다. 김정일을 제거하자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의 동지들이다.

서울에서는 황장엽, 김동길, 조갑제, 지만원, 서정갑 선생들이 모두 김정일 제거를 주장하는 분들이시고, 미국에서는 공화당계 소위 네오콘들이 모두 김정일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종국에 가서는 그럴 리가 없겠지만, 만일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을 살려두고 핵무기만 제거하겠다면, 우리는 부시 대통령에게도 건설적인 비판을 집중적으로 쏘아대야 한다. 바로 오늘 발표한 에버슈타트 씨의 "이 독재정권을 무너뜨리자!"가 그런 글이다.

한국에서는 노무현, 열우당, 주사파, 노사모들이 입을 모아 민족공조 민족화해 자주평화 통일을 부르짖고, 미국에서는 클린턴 패거리 민주당들이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과 퍼주기 달래기를 부르짖는다. 네오콘의 여장부, 앤 콜터 여사가 얼마 전에 출판한 "반역"이란 책에서 주장한데로, 이들은 한 마디로 "반역자" 들이다. 이들은 유엔, 프랑스, 러시아, 중국 편이 되어, 자기 나라를 씹어대는 한심한 작자들이다. 막말로 후세인, 빈 라덴의 인권은 중요하고, 그 밑에서 죽어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의 국민들은 전혀 상관없는 자들이다. 그러니 이런 반역자들과는 상생화합이란 있을 수 없다.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이 반역자들과는 죽기살기로 싸우는 수밖에 없다. 사람들 살리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죽기살기로 싸우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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