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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전쟁 왜곡
Korea, Republic of 돌통 0 95 2021-04-05 12:48:21
 ●  중국이 6.25를 자국에 대한 침략이라고 여기는 이유가

 



일단 아무리 중국이라도 지금은 6.25가 북침이라는 해괴망측한 궤변은 당연히 믿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침설을 주장하고 있는 건 단 하나, 김씨네 왕국 뿐이에요.

 


냉전기에는 형식적으로 북한을 편들어주려고 북침설을 나불댄 적이 있지만 1991년에 중공군 부사령관 홍쉐즈(洪學智)가 펴낸 회고록에서 전쟁 발발을 '6월 25일에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졌다' 라고 애매모호하게 서술하며 북침설을 손절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과격한 주장으로 유명한 환구시보도 6.25를 "조선반도에 친소정권을 심고자 했던 스탈린과 김일성이 일으킨 전쟁"이라며 남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중국판 위키백과인 바이두 백과에서도 "북조선이 소련의 지지와 중국의 묵인을 얻은 후 시작한 전쟁"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젠 중국도 "6.25는 남침이다" 라는 확고한 진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중국은 "6.25는 중국에 대한 침략이다" 라는 해괴한 논리를 지금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침 북침과 상관없이 어쨌든 '미제침략자 군대가 선량한 중국과 북조선 인민들을 해친 전쟁'이라는 것이죠.

 

대충 그네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1. 6.25는 어쨌든 북한이 시작한 건 맞다.

2. 그러나 북한의 침공을 방어하는 목적이었으면 국군과 UN군은 38선에서 멈췄어야 했다.

3. 하지만 이들은 38선을 넘어 북진했고, 이는 중국의 이익과 북한 인민들의 생명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다.

4. 따라서 6.25는 중국에 대한 침략전쟁이며, 중국은 이에 대항하기 위해 자발적인 '인민지원군'을 파병할 수밖에 없었다!


...몇번을 봐도 어이가 없는 개같은 논리입니다. 침략의 정의 자체를 다시 쓰고 있어요!

 


그렇게 치자면 2차대전 때 나치독일을 몰아내는 연합군은 딱 베네룩스, 동프로이센 수준에서 멈춰야 했습니까?


태평양전쟁의 미국도 오키나와 침공 직전에서 멈추고 조선 독립도 해주지 말아야 했습니까?



중국 논리대로라면 어쨌든 그 이상 가면 '또 다른 침략'이니 말이죠!

 오히려 중국 논리대로라면 가장 모범적인 군사작전을 벌인 군대 역시 미군이 됩니다. 베트남전 때 남베트남 이북으로는 절대 지상군을 파병시키지 않았으니 '침략'도 안하고 지키기만 했으니깐요.


개인적으로 중국이 왜곡하는 역사 중 이게 최악이라고 봅니다. 고대사나 조선사, 문화사 침공도 심각하지만 불과 70여년 전의 민족의 비극에 멋대로 군사개입을 한 것을 자기네들에 대한 '침략'으로 왜곡하는 꼬라지는 그야말로 혀를 내두르게 만듭니다.


진정한 침략자는 자기네들 중공군이라는 사실을 왜 인정하지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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