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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친구분들 사기고 싶어요(본인 남자)
Korea, Republic of 김우주 2 1957 2014-12-21 11:07:01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적어야 할지를 보르겠습니다.

저는 84년 출생  고향은 량강도 풍산군읍 도시건설대 앞이구요

학교는  함경북도에서 나왔습니다.

어릴적 15살에 중국으로 건너왔고 연길에서

나의 힘으로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손바닥에다가 중국어를 쓰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머라도 배우고 싶어19살에

헤어디자이너를 배웠습니다. 연길서시장 뒤에서  가끔아파도 약사먹을 

돈 도 없이 또  중국은 화장실 가려해도 돈이 있어야 했지만 그돈 조차 없이  .

그렇게 3개월을 월급 없이 힘들게 지독하게 헤어디자이너를 배웠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불쌍한 우리 북한 사람 도와주웠는데 그분이 중국 공안에 잡히며

저까지 신고하여 북한으로  북송 당했었습니다.

미용실에서도  그리고 중국친구들도 저의 신분을 모를정도로 지독같이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였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에 상처로 남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그때 그충격때분에

같은  북한사람이라해도  마음에 문을 열지못하고 살았습니다.

 일하다가도 우연히 북한사람들 보면 저의 신분을 표현도 못하고  마음속으로만

그사람에게 인사하고  그랬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한국친구분들과 지인들하고 만 지냈습니다

저도  함께 고생하고 살아온  북한 친구들 그립습니다.  지금 까지

제일 그리운 건  어린시절 책가방메고 함께 다니던 동창생들 

만나  평생을  친구로 사이좋게  살고 싶습니다

이제는.저도 마음에 문을 하나하나 열어가고싶습니다.

지금 까지 저는  종교도 믿지를 않았습니다.

저는  하나님 믿으면  명절때나 추석때에  부모님에게 절도 못한다기에

그래도 마지막 남은 우리민족의.풍습  조상님들에게 

무릅끓고 절하는것만이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따라  종교라도 믿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술은 한두잔만 마시며 술을 즐기지 않습니다.

저 31살 지금까지 .의리 하나만으로 살려고 노력 하는 

남자입니다. 

북한에서 오신 형님 .누나 친구.동생분들 

이젠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특히 84년생 친구들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술친구보다  의리로 살아가는 친구면은 더욱 

좋겠습니다.

저는  현재 인천 영종도 운남동이라는 곳에 온지 한달되여 갑니다.

회사 생활 다 접고  25톤크레인 배우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저에게 2015년은  나의 인생을  좌우지 하는 힘든 고비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해.첫날부터  혼자 산정상까지 등산을 하며

새로운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남에게서 기술 배우기란 정말로 힘듭니다.

특수장비라서 심한 욕도 먹으며 배워야 하는 것을 과고 하지만

성격을 다버리고  나의 길이 보일때까지

힘들어도 버텨내려 생각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도 받고 눈물 도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저에게  한국친구들보다 함께 고생해온  우리친구들과

의사소통하며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인천영종도에 저 또래 친구들 있으면 서로 알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jinshenyu1130   입니다


마지막까지 글 읽어 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15년 새해에는  항상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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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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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도시 ip1 2015-03-12 08:14:07

    - 하늘도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4-11 16: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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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팽이 ip2 2015-04-01 18:42:02
    좋은 친구만나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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