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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을 비난하는 해괴한 논리(2)
동지회 9 6005 2006-11-16 10:46:21
핵무기와 김정일의 인과관계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핵무기와 김정일의 생존에 대한 인과관계를 잘 알아야 한다. 그러자면 오늘 북한사회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 남한에서 친김 좌경세력들은 진짜북한사회와 가짜북한사회를 구분하지 못한다. 아니 가짜북한사회를 진짜북한사회로 둔갑시켜 보려는 애긋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기간 햇볕정책 지지자들과 친김 좌경세력들은 가짜북한사회만 바라보며 자기들의 주장을 구구절절 펼쳐왔다.

그 가짜 북한사회란 김정일과 측근세력들이 북한주민들의 생존권을 억누르기 위해 주장하는 수령중심 주체사상에 기초한다. 진짜북한사회는 인간의 본질적 속성인 생존권에 기초하여 북한주민들이 고생속에 살아가는 인간중심 주체사상에 기반을 드고 있다. 따라서 북한사회에서 2천 3백만 주민들은 2중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겉으로는 김정일 폭력독재에 순종하는 척하고 속으로는 참다운 인간 본능의 삶을 살아간다는 말이다.

사실 북한주민들의 인간본능의 참다운 삶에는 거짓이 없다. 그러나 김정일 폭력독재에 대한 순종은 거짓에 사기로 대항하지 않으면 그 사회에서 삶아 남을 수 없다. 현실적으로 북한에는 한줌도 안 되는 김정일 측근독재세력들을 제외하고 다수의 주민들은 당국의 생존권 탄압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생존 본능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 불량정권이 월급을 주던 안주든, 배급을 주던 안주든 관심조차 없다. 현재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그들은 김정일 불량정권을 다시는 믿지 않는다. 믿음은 곧 죽음이라는 것을 고난의 행군을 통하여 찾은 교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사회가 경제제재를 가하든 말들 북한주민들은 자신들의 생존에 큰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 지금 김정일 불량정권이 그나마 배급해주고 있는 쌀이나 임금 2천원은 주민들의 생존과 생활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그들의 생존방식은 오직 자유시장경제원리에 맞게 시장을 개척하여 살아가는 것뿐이다. 지난 2002년 7월1일 김정일 불량정권의 경제조치가 대표적인 실례라 볼 수 있다.

외부적으로는 김정일 불량정권이 주동적으로 주민들의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7월 1일 경제조치를 취한 것처럼 보이지만 깊이 분석해보면 이것은 북한주민들이 생존본능의 투쟁으로 쟁취한 산물이었다. 그러나 개혁개방이 없는 7월1일 경제조치는 실리성을 잃어버렸다. 여전히 김정일 불량정권이 북한주민들의 생존권을 합법적으로 탄압하기 때문이다. 여기로부터 진짜북한사회와 가짜북한사회의 개념이 성립된다.

간단히 말하면 가짜북한사회는 김정일이 주장하는 것이고 진짜북한사회는 북한 주민들이 요구하는 인권, 생존의 욕구가 현실적인 사회다. 그런데 친김 좌경세력들은 북한주민들의 참다운 인권을 무시한채 일부 소위 북한전문가들까지 합세하여 김정일 불량정권의 그 무슨 변화를 모색한다고 설친다.

북핵문제도 마찬가지다. 핵이 없는 김정일은 생존할 수 없고 김정일 불량정권이 없는 핵은 생각할 수도 없다. 김정일 불량정권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나라들의 이간을 조성하여 어부지리를 얻어 살아갈 수박에 없는 생존생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수단이 바로 핵무기와 같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이다.

김정일은 핵무기를 가져야만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세아지역 나라들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여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 개인 이기주의자 김정일에게는 한반도 평화통일, 민족, 동북아,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은 관심이 없다. 오직 자기 자신의 생존과 부귀영화밖에 모른다. 여기서 하나의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김정일 불량정권만 교체 하면 북한핵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정일 불량정권생존방식의 고리를 봐야한다. 북한주민들의 생존권을 탄압, 그결과물로 핵무기를 만들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여 어부지리를 얻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그 악순환의 고리는 남한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늘에 이르러서는 핵시험 강행도 서슴치 않는 수준으로 높이 올랐다. 지금에 와서야 비로써 김정일 불량정권 교체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다. 여기에 김정일 정권의 인권유린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르리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정일의 치명적 결함은 반인륜적 패륜아로 낙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황장엽씨가 인권문제를 핵심으로 김정일 불량정권 교체론을 주장한 것도 바로 여기서부터 비롯된다. 또 그가 인간중심 민주주의 철학자로써 당연히 인권을 중심으로 핵문제해결을 주장하는 것은 아무런 이상이 없다. 또 김정일 불량정권 교체 후에도 북한에서는 인권을 중심으로 민주화를 진척시켜야한다.

그런데 새정치연대 장기표 대표가 “북한을 유지하기 위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유지하고 옹호하기 위한 발언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데도, 그것을 간파하지 못한다”고 흥분하고 있으니, 오히려 새정치연대 장기표 대표가 이상하지 않은가? 아마 반김세력들은 다시 한번 장대표의 체온을 재보아야 할 것 같다. 정상이 아니라면 빨리 치료를 해야 하니 말이다. 역시 북핵문제 판단도 새정치연대 장기표 대표나 오정기 소설가의 시대적 감각이 뒤떨어졌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 인식이라 생각한다.

오늘의 시대는 새로운 민주주의 새대

오정기 소설가는 독립신문에 낸 칼럼에서 “민주주의란 말은 공산국가에서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맞다. 공산국가 중국도 중앙집권제적 민주주의를 주장한다. 그래서 중국을 일당독재나라라고 한다. 이것은 흑색당이든 백색당이든 그 어떤 주의를 막론하고 인간중심에 기초한 민주주의 이념을 말살할 수 없음을 시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 민주주의의 싹을 제도화하고 확대 강화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고정불변이란 없이다. 민주주의도 마찬가지다. 민주주의도 변화발전하여 인간에게 보다 좋은 가장 합리적인 사회제도를 안겨줄수 있다. 지금 오늘날에 하도 많은 민주주의 용어 앞에 자유민주주의를 손꼽듯이 말이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도 허점이 있다. 포퓰리즘이나 대통령 임기제의 허점 등이다. 인간생명을 중심으로 하여 보다 높은 민주주의적사회발전을 제압하는 허점들은 버리고 좋은 점을 받아들이면 자유민주주의 보다 더 좋은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황장엽씨가 인간중심 민주주의 철학에서 밝히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통일된 한반도 우리나라가 이세상에서 가장 우뜸가는 민주주제도가 수립되엇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는 이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한이 이세상에서 가장 빨리 자유민주주의체재를 수립하였고 북한 역시 김정일 불량정권만 교체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민주주의체제를 도입할 수있다. 이와 관련하여 황장엽씨가 주장하는 것이있다.

“지난 기간에 김일성, 김정일은 중국, 러씨아, 미국, 한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국들에 이간을 조성하여 어부지리를 얻는 방법으로 생존을 모색해 왔지만 새로운 민주주의 새대에는 통일 한반도가 대국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입장에서 이익을 챙겨 나가야한다”

틀린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새정치연대 장기표 대표나 오정기 소설가가와 같은 사람들이 깊이 새겨들을 사안 아닐가 생각된다. 이번 핵실험을 계기로 남한의 반김세력들이 국제사회와 연합하여 김정일 불량정권 추출 돌입을 다짐하는 마당에, 그 대오의 분렬로 자기 개인의 시선을 집중시켜보려는 어리석은 환상이나 하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은 반김, 북한인권세력들이 국제사회와 연합하여 남한에서는 친김세력들을 물리치고, 북한에서는 김정일 불량정권을 교체해야할 대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기표 대표, 오정인 소설가 그리고 황장엽씨의 인간중심 민주주의 철학에 오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구 시대적 사고방식을 벗어던지고 자기의 대오를 찾아야 할 것이다.(끝)

2006년 10월 이모란 자유북한방송 객원 기자(2000년 남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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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던이 2006-11-19 06:20:25
    좋은글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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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빈치 2006-11-22 16:45:16
    저도 지금까지는 북한 정권을 어느정도 인정하면서 북한을 연착륙 시키자는 햇볕 정책을 무조건 찬성했습니다. 그것이 현실을 인정하면서 큰 무리 없이 북한을 달래서 세상으로 나오게하자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님의 글과 이 곳의 탈북자 동지회 사이트에 있는 여러 내용들을 보고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부귀영화와 권력을 위해 백성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김정일 정권을 어떻게든 하루빨리 퇴진 시켜야 한다는 님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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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베티아 2007-01-21 15:17:16
    저는 대한 민주주의 공화국에 사는 한... 중학생입니다. 솔직히.... IMF맞아서
    탈출한지 많이 지났지만.. 경제공황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도 북한을 무리 하게 도와줄수가 없습니다. 김정일 정권을 눌러 버리고 싶으면 옛 독립군 처럼. 조직해서 싸우라는 겁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저항 한다고 모.. 있겠습니까? 독재가 싫으면 맞서 싸우라는 겁니다. 지금 북한으로 어떻해든 잠입해서 민주화의 개념을 깨워 주십시오. 그런다음 그!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을 망할 나라를 뭉개버리고 대한민국과 연방제로 통일 하자는 겁니다. 민족성 이념은 그... 혁명으로 부터 치유됩니다. 만약 북한이 시민들의 혁명으로 바뀐다면. 시민들은 남한 시민들과 같은 동질성과 개념을 같게 될것 입니다. 노력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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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2008-06-08 12:50:21
    베티아!~~
    참 랑만이내.. 나하구들어가서독립군할가?
    괜찮을거야!~~님이~~대장해~! 내가받들어줄게 먼저생각했으면 실천해야지!~~그래야..진정한 선구자거든.....말로야~~옜날에..통일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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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떡 2010-04-11 04:24:54
    헬베티아님!중학생이라구 하셨나요?? 지금은 고등학생이겠지만... 학생이면 공부나 열심히하구 나중에 커서 북한생각을하세요~ 지금 님이 이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이러쿵 저러쿵 할땐 아닌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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