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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동차공장
동지회 2378 2004-11-17 00:38:16
북한 최대의 자동차공장.

평안남도 덕천시에 소재한 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3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0년 11월 구 체코의 지원으로 착공, 56년 11월 제1공구직장이 완공됨으로써 자동차생산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89년 6월 생산시설을 크게 확충, 현재의 생산능력(연산 3만대)을 갖추게 됐다.

현재 50여만km의 부지에 30여개의 생산공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산하에는 18개의 계열공장을 운영, 각종 부속 및 재료를 공급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엔진몸체·변환기어박스는 주물공장에서, 차체는 철판생산작업공장에서 지원받고 있다.

엔진공장은 12개의 공정라인을 갖추고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은 약 1만여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 공장은 58년 11월 북한 최초의 자동차인 「승리-58」 시제품을 만든 이래 △승리 10100호 화물자동차(60년) △승리 415호 5인승 승용차(61년) △자주형 10 덤프트럭(64년) △승리산호 25 화물자동차(70년) △건설호 25 화물자동차(74년) △금수산호 40 덤프트럭(79년) △백두산호 승용차 △갱생호 짚차를 잇따라 내놓았다.

북한의 대표적인 모델인 「승리-58」 화물자동차는 외형이 매우 조잡하며 주요부속품들이 외국산으로 채워졌다. 기화기·연료펌프·배전반·베어링은 소련제, 브레이크·마스터·실린더는 프랑스제, 점화코일은 일본제이다.

금수산호 덤프트럭은 과다한 연료 소비에 따른 연료공급 문제, 산악과 급경사에서의 안전운행 문제 등으로 인해 생산라인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공장은 설립 당시에는 「덕천 자동차공장」으로 불렸으나 75년 대표적인 모델 「승리」의 이름을 따 「승리 자동차공장」으로 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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