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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과학자·기술자돌격대
동지회 2792 2004-11-17 01:37:53
1978년 2월 17일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북한의 과학도시로 불리는 평남 평성시에서 최만현 (현 노동당 중앙위원)을 대장으로 조직된 기술혁신지도집단의 하나.
북한은 1970년대 후반 생산시설의 노후화로 설비가동률 및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과학자·기술자들을 당면한 노후설비의 개·보수에 따르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낡은 생산공정을 개선하는데 동원하기 위해 이 돌격대를 조직했다.
또한 이 돌격대의 조직은 북한이 과학·기술의 발전 없이는 경제건설을 이룩할 수 없음을 인식한데 따라 과학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전위대로 활용하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기도 하다.
2·17 과학자·기술자 돌격대에는 △생산현장에서 야기되는 과학·기술적인 문제점을 강구하고 △일선공장에서 종사하는 기술자·기능공들에게 새로운 과학기술 지식 및 운영기술을 교육시키며 △산업분야의 신기술 연구와 기술혁신 과제를 창안하는 것을 주임무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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