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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정착을 위한 충고
동지회 4 3984 2006-11-09 11:58:36
아직 인생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같은 한 사람으로써 감히 탈북자분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색다른 남한사회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며.

1. 남한사회에도 실업자들도 있고, 좋은 일자리 갖기도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풍요를 의미한다. 거리와 상점에 넘치는 물건은 필경 이 사회에서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걸 의미한다. 나의 인생견문으론 게으르거나 도박 등 딴 길가는 자들은 결국 가난해진다. 극소수가 잘도 빠져나가지만 그 인생 별 볼일 있겠는가? 열심히 창의적으로 노력하면 댓가가 돌아오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에 맞선 자유자본주의는 정당한 피와 땀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걸 궁극적 이상으로 지향하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도 그 이상을 향해 계속 가까이 가고 있을 뿐이다.

2. 절대 처음부터 사업하지 말고 남 밑에 고용되어 들어가라. 남한사회를 5-10년쯤 배워 다 파악한 후 사업을 하려도 해라. 남한사람들도 사업하다 망하기 일쑤다. 남밑에 들어가 일하는게 다 나중을 위해 공부가 된다.

3. 돈에 관한 절대 남을 믿지 말라. 그가 나쁠 수도 있고, 그는 착한데 그가 처한 환경이 당신의 돈을 까먹게 할 수 있다. 돈만은 절대 당신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하라. 그리고 절대 투기하지 말고 잘 굴려라. 참고로 삼성전자 주식이 15년전엔 3만원인가 했는데 얼만전에 보니 60만원이더라. 그런데 주식투자는 증권회사 지점장도 말아먹기 일쑤다.

4. 남한 중고등학교 교육열이 장난이 아니다. 탈북청소년들이 기가 질려 자빠지게 되어있다. 그러나 그들의 궁극적 학습량은 그렇게 많은게 아니다. 경쟁이 치열할 뿐. 겁먹지 말고 차근차근히 테레비, 인터넷등을 이용하고 학원, 과외 등을 병행하여 나름대로 하다보면 따라갈 수 있다. 미리 좌절하지 말라. 그리고 공부가 다는 아니다. 졸업후 사회에서 노력여하에 따라 판검사, 의사는 못되도 성공한 사장은 얼마든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만 그런다. 자녀를 건전하게 키워라.

5. 역시 젊은이들에겐 대학 갈 것을 권하고 싶다. 보다 넓은 직업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니까. 향후 이북출신 고위공직자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6.직업선택에선 줄을 잘서는 것과 너무 허황되지 않을 것이 동시에 요구된다. 북한에서 제법 고위직에 있던 사람이 인정을 안해 주면 당장 건설현장인부로 뛰어야 할 지도 모른다. 자기의 재능을 십분 살리려 동분서주하고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대인관게를 좋게 하라. 동시에 너무 허황된 걸 바라면 절대 안된다. 지금도 미국이민가는 사람들 대부분 미국가서 동네수퍼 하나 차리면 그래도 다행이다. 100만원이 허황되게 쓰는 사람에겐 하룻밤 술값이거나 옷 한벌값도 안되지만, 검소한 사람에겐 한달 쓰고도 저축할 수 았는 큰 돈이다. 명품 구찌 핸드백이나 3-5만원짜리 국산 핸드백이나 그게 그거다. 저축하고 착실히 한단계 한단계 전진하라.

7. 자본주의 기업은 효율성이 최우선이다, 탈북자출신이든간에 당신이 열심히 일 잘하면 사장은 당신을 발탁할 것이다. 그리고 조직에선 혼자 홍길동이 아니다. 인간관계를 절대 잘 해서 더불어 가라.

8. 사선을 넘어온 분들이여. 기백과 배짱을 잃지 말라. 남한사회의 위용에 절대 주눅들지 말고 열심히 배우고 소화하여 당당한 일원이 되라. 그리고 가능한 신사숙녀가 되라.

이세상은 천국은 아니다. 부디 새로운 인생길에서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여 소박하게라도 성공해서 통일이 되면 으시대고 고향마을을 찾기 바란다.


2006.11.6 게시판 "언제나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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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말 2006-11-10 14:39:08
    언제나늘님, 남한사회를 잘 보셨습니다.
    목숨 걸고 탈북한 여러분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어쩌다 김정일에게 매달리는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정권 잡으면서, 탈북자 여러분을 홀대하는것 같아 무척 마음아픕니다.
    다음 정권에 진정한 자유민주정당이 정권을 되찾아 탈북자들을 따뜻하게 자립의 길로 이끌어줄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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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인 2006-11-22 14:07:46
    좋은 충고를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이 저희들한테 도움이됩니다.
    이사회에 정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탈북자들이 현시대를 잘보시고 이사회 도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돈에대한 집착을 버리고 먼저 이사회를 잘관찰하고 이사회에 도전을 바랍니다.
    외국인은 잡깐 돈을 벌어서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이고 우리는 이사회에 영원히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100세 이상을 일할 것을 준비해가야 합니다 그러면 계속 몸으로 만 떼울수가 없을 것입니다.그러니 기술을 배워서 꼭몇년후에 성공의 글을 남기기를 기원합니다.
    참고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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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다리 2006-11-28 08:20:33
    한국으로 오신분들 열심히 사시길요!! 이분글을보고 많이 느껴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댓가가 돌아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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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 2006-12-12 21:08:41
    글은 길고 유창한데 무식해서 잘은 모르겠고 내가 아는것은 딱한가지 근잊지말고살자 여기온 탈북자들 증말 더럽게 사는데 이전에살던것 잊어먹지 말고 살면 다행복할수 있습니다 만족하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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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plus365 2006-12-26 11:08:56
    skyplus365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1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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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사랑 2006-12-26 11:10:21
    항시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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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ke 2006-12-27 21:34:25
    가장 중요한것 누구도 믿지말고 믿을건 돈밖에 없습니다.한국사람은 99%가 사기꾼입니다.그리고 도장찍는 일 절대 심중, 아버지에게도 돈 빌려줘서는 안됩니다.앞으로 통일되면 북한 땅이 전부 한국 투기꾼 손에 들어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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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 2007-01-17 15:36:51
    다 자기 방식대로 살면 되는것이다. 탈북남자들이여 !지겹다 이젠 탈북남자라면 머리를 흔들고 싶다 바람둥이,,남자들한테나 한국에 와서 고칠점을 가르쳐 주리니 , 바람을 절대로 피우지 말라 , 한국에 왔으면 열심히 착실하게 살 생각하고 꾸준히 돈 벌생각이나 해라
    나의 남편두 지금 탈북자이지만 지금 갈라지려 한다 하두 바람을 너무 피워서
    한국사람이라서 나쁜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탈북자들이 더 나쁘다
    난 지금 나의 남편하구 갈라지려 한다
    다시 시작해서 새출발 하고 싶다
    남한사람을 만나서 열심히 살려고 이혼하려고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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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크님 2007-01-18 04:26:12
    이봐요 듀크님 한국사람 99%가 사기꾼이라구요??
    한국사람중에 아주 극소수의 사람이 사기꾼이 있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99%가 사기꾼이면 뭐하려고 법으로 사기꾼을 벌하려고 하겠습니까


    과장이 너무 심해요
    지나치게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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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솔 2007-02-13 17:51:04
    일부 북한남자들중에서도 잃하기는 싫고 여자의 등을 쳐먹는 사랑사기행각을 벌리는남자들도 일부있다
    순진한 여자의 마음을 역이용해서는 상처를 주고 그리고는 뒤에서 남몰래 여기저기 바람을 피우고 다니는 아주 나븐 사이코들도 있다
    더욱 우스운 것은 함께 정을 나누고는 뒤돌아서서는 딴 마음으로 헛는 팔고는 흉을 본다
    나는 주위에서 나쁜 남자들 몆 보아왔다
    정말 증오스롭다
    열심히 일해서 정착할 생각은 안하고 여자가 열심히 번돈을 얼려먹는나쁜 인간들 . 혹 제비족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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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가 2007-03-18 08:54:50
    동지회님 글 정말 사회를 잘 보셨네요. 저도 도움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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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긋모닝 2007-03-27 10:34:05
    동지회님 글을 잘보았습니다. 그런데..여기에 달린댓글들이 좀 제시한 문제와 궁합이 좀아닌것갇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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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을 사모하며 2007-03-30 14:53:08
    탈북한 여러분들 모두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앞으로 특히 통일되었을때 준비된, 사용될 리더들이 아닐까요? 열심히 배우시고 경험하시고 생각하시며 적극적으로 도전하는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글을 읽고 저도 더 열심히 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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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학생 2008-02-03 02:49:08
    4번 솔직하게 말하면, 학습량 많습니다. 어느나라가 새벽까지 밤잠 줄여 가면서 공부를 합니까 ㅠ... 나태하게 동지회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허나 결코 적지 않으니 긴장의 끈을 늦추고 공부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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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cl 2008-07-19 03:02:35
    남한의 교육열이나 배우는 정도는.. 덜덜 떨릴 정도예요. 각오를 하고, 열심히하면 할 수 있으니깐,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수업열심히 듣고 학원다니고 인터넷ebs수업 동영상 이용하고 차분히 하면 충분히 할 수있습니다. 한국에서 자란 저도 힘들고 어려웠어요. 공부 열심히 해요. 할 수 있어요. 새터민청소년여러분 정말로 환영하고 힘내서 포기하지 말고 학교다니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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