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통령의 폴더 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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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이 구속 52일 만에 석방되었다.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만 구치소에서 나오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니 안도의 긴 한숨이 후 하고 나온다. . 그런데 타고 가던 경호차에서 다시 내려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허리 굽혀 폴더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말라 비틀어진 고목 같은 나도 코끝이 찡해지더니 눈가가 축축해지더라. . . “사람이 우선”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문재인이가 자기 국민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 그렇지만 문재인은 2018년9월 방북 당시에 북한 인민들 앞에서는 폴더 인사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연발했다. 그래서 북한 주민들에게서 ‘무슨 대통령이 저렇게 가볍냐? 하는 비난까지 받았다. . 문재인은 9월18일 평양 비행장에 도착하여 북한 사람들 앞에서 “남조선 대통령 문재인 입니다.”하고 자기소개를 하며 폴더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김정은과 같이 걸어가면서도 환영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다시 또 폴더 인사를 했다. . 같이 걸어가던 김정은 내외는 문재인의 그런 모습에 “이건 뭐지?” 하며 좀 당황한 모습으로 멍 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 문재인의 그날 저녁 평양 대극장에서 열린 환영 공연장에서도 두 번씩이나 폴더 인사를 했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과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올라간 문재인은 두 손을 합장하고 참가자들에게 폴더 인사를 했다. . 북한 관중들은 김정은에게 환호를 보내는데 적국인 남조선 괴뢰 대통령 문재인은 자기를 환영하는 줄 알고 폴더 인사를 연발 했다. 그 모습을 본 김정은은 그 옆에서 웃지도 않고 대충 손만 몇 번 흔들었다. . 그 다음날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 관람장에서도 문재인은 역시 폴더 인사를 연발 했다. . 같은 날 오후 문재인은 백화원 앞에서 열린 기념식수 행사가 끝난 뒤 폴더 인사 뿐만 아니라 평양 학생들과 키 높이를 맞추려고 비굴하게 무릎까지 굽히며 일개 국가의 수반으로서 체통을 못 지키고 한국 망신을 시켰다. . 나의 생각에는 문재인의 방북은 한국 대통령의 자격으로 평양에 간 것이 아니었다. . 자기 상전을 알현하기위하여 찾아간 졸개로서의 비굴하고 부끄러운 개 같은 충성스러움이 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문재인이 한국 국민들에게도 평양에서 했던 행동의 100분의 1이라도 했다면 나는 이런 혹평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 나는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국민에게 진심으로 고마움과 감사함의 폴더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누가 애국자이고 누가 반역자인지는 국민들 판단에 맡긴다. ................................ 물론 윤대통령이 석방은 되었으나 탄핵의 결과까지는 아직 많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 적들도 이번 탄핵에 목숨을 걸었다. .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거나 안도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재삼 당부하는 바이다. .................... 2025.03.09 김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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