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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협>의 탈북자 지원 행사
REPUBLIC OF KOREA news 1020 2007-12-17 10:30:09
자유북한방송 20007-12-17

12월15일 "한국기독교 탈북민 정착지원협의회"(이하 한정협, 대표 김인중 목사)는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탈북자들과 함께하는 종교생활 상담 및 문화공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탈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들이 한국사회 정착에서 신앙심과 함양, 국내정착 지원, 예술ㆍ문화적 체험을 통한 남한 적응을 돕기 위한 문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한정협 직원들은 열 명씩 한 조가 된 탈북자들의 각 조마다 상담자 한 명씩을 배치해 남한사회 정착에 따른 고충과 진로에 대해 진지한 상담을 나누었다.

한정협 석사현 사무총장은 단상에 올라 남한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탈북자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입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탈북자들에게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남한사람과 비교 금지, 직업 훈련, 신실한 신앙생활 등을 강조하면서“육신의 자유와 물질의 풍요는 잠깐의 만족을 줄 수 있지만, 정신적인 공황상태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영적 건강과 안정을 위해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는 가운데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으뜸”이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탈북자들과 함께 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아직 신앙생활이 기초적인 단계에 머무른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자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언제가 통일이 돼 북한 땅에 들어가 선교활동을 펼칠 경우 여기 참석한 이들이 가장 적임자인 것을 알아야 한다" 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한정협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탈북민들의 정착과 신앙생활을 지원하며 신학생 71명을 배출했으며 그동안 탈북인 목회자 2명을 육성, 탈북자 교회 6곳도 개척했다.

한편 한정협은 탈북자의 사회적응 교육기관인 '하나원'을 수료한 이들을 위한 축하예배는 물론 취업알선과 고충처리 등을 통해 탈북자들이 이 땅에서 건전한 민주시민과 신앙인으로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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