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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김정일 좀 데려가라
동지회 3 5629 2006-07-07 11:30:05
7월 8일은 북한을 50여 년간 철권통치한 독재자 김일성이 죽은 날이다. 50여년의 오랜 세월 인민의 머리 우에 군림하였던 독재자 김일성은 만수를 누리기를 원했지만 천명은 제천이라고 그도 세월의 흐름만은 비껴갈 수 없었다.

“수령님 못가십니다.” “우리를 두고 어디 가십니까?” 94년 7월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면서 인민이 통곡하며 울부짖는 연도를 지나 세상시름 다 잊은 듯 환하게 웃으며 인민의 수령 김일성은 만수대 궁전으로 들어갔다.

그로부터 시작된 인민의 죽음행렬! 마치도 노예사회 주인의 무덤에 함께 묻어야만 했던 노예들처럼 300만의 인민이 억울하게 땅에 묻혔다. 굶어서 죽고, 얼어서 죽고, 맞아서 죽고, 그렇게 인민의 수령이 아끼고 사랑했다던 300만의 인민이 관속에조차 못 들어가 보고 거적에 말려 짐승처럼 땅속에 묻혔다.

인민의 죽음을 재미있는 코미디 보듯 인민의 수령은 금수산 궁전에서 여전이 환하게 웃고만 있다. 영생의 웃음이란다. 그 웃음은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인민의 마음속에서 영생한단다. 나라를 빌어먹는 거지나라로 만들고 300만의 인민을 굶어서 죽게 하고 아무 능력도 없는 자식에게 다 썩은 나라를 넘겨주고도 어쩌면 저렇게 태평하게 웃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수령이다.

1. 인민의 불행은 나의 크나큰 행복

북한 땅 그 어디가나 길가의 조약돌 보다 더 흔하게 볼 수 있는 태양상과 영생 탑! 인민의피와 땀을 짜내 건설한 우상화 선전물들이 하늘을 치솟고 한 점 부끄럼 없이 거만하게 서있다. 독재자 김정일은 김일성을 생존해 있을 때보다 더 잘 더 높이 모시는 것이 수령영생위업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하면서 북한 땅을 하나의 우상화 전시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독재자 김정일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충과 효를 떠들며 건설한 금수산 기념궁전! 수백만의 인민을 죽이면서 까지 건설한 악마의 성! 고대중국의 진시황제의 아방궁도 왔다가 울고 갈 호화의 극치, 사치의 극치, 금수산 기념 궁전! 아마도 먼먼 세월이 흘러 진시황제처럼 세계사에 남고 싶은 욕심이 독재자 김정일에게 도 있는 것 같다.

독재자의 폭정에 견디다 못해 정든 고향을 떠나 남의 나라 땅에서 유랑 걸식하는 인민이 수십만에 달하고 있고 흩어진 가족들이 혈육을 목메어 부르고 있는데 인민의 수령은 그것을 즐기기라도 하듯 입이 찢어지도록 환하게 웃고 만 있으니 이 땅에 정의가 있다면,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가 살아있다면 벼락을 쳐라!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금수산 기념 궁전 위에, 노동당청사 위에 인민의 하늘같은 염원을 담아 벼락을 쳐라!

2. 인민이 바라지 않는 영원한 수령

독재자 김정일은 김일성을 영원한 주석으로 받들므로써 김일성을 죽어서도 인민의 머리에 군림한 권력의 화신으로 만들었다. 독재자 김정일은 국가 직책에서 주석제를 없애는 것이 자기의 확고한 결심이라고 떠벌이면서 김일성은 북한헌법에서 초대주석으로 추대되었기 때문에 주석의 직함은 김일성만이 가질 수 있다는 논리를 세워 법문화 했다. 인민의 의견은 물론 자기의 측근들의 의견조차 물어 보지 않은 독단의 전횡이라고 하겠다.

그 옛날 봉건제왕들도 감히 누리지 못했던 독단의 극치가 국호에 인민 민주주의가 들어간 북조선에서 공공연하게 거행 되고 있다. 인민에게 했던 고기 국에 쌀밥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호화찬란한 궁전에서 게걸스럽게 웃고 있는 김일성, 그가 무슨 자격으로 영원한 주석의 칭호를 가질 수 있단 말인가?

인민들은 바라지 않는다. 김정일의 권력승계도, 김일성의 영생도, 원하지 않는다. 내 자식, 내 부모, 내 처자가 굶어서 언 땅에 묻히는데 누가 그것을 원하겠는가? 인민이 바램은 단한가지, 고기 국에 쌀밥은 바라지도 않고, 자가용에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않는다. 인민이 바라는 소원은 오직 한 가지, 백성의 작은 배를 채워줄 성실한 지도자를 주석으로 추대할 수 있게, 능력 없는 독재자여 부디 권좌의 자리에서 물러나라.

3. 영원한 수령, 영원한 수령의 아들, 영원한 수령의 손자..

북한은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 회의에서 새 헌법, 김일성헌법을 공포 하면서 김일성을 영원한 주석으로 만들었다. 독재자 김정일은 게걸스럽게 웃고 있는 김일성의 초상화를 태양상이라고 이름붙이고 김일성이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거라고 그래서 김일성은 영원한 수령이기 때문에 공화국의 주석 또한 영원히 김일성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독재자 김정일은 이렇게 김일성을 최고의 자리에 올리고 신격화함으로써 자기의 권력에 대한 그 어떤 도전의 명분도 없애버렸다. 김일성을 영원한 주석의 자리에 올렸으니 북한의 최고권력 자리는 응당 자기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다. 이것이 백두의 혈통 논리, 주체혁명위업 계승의 논리다.

즉 영원한 수령이 있어야 영원한 수령의 아들도 있다는 것이다. 이제 여기에서 한발 더나가 영원한 수령의 손자가 등장한단다.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나라에서 그 어떤 제약도 반대도 없이 평탄하게 권력이 세습되고 있다. 인민은 도탄에 빠지든 말든 굶어서 죽든 말든 마지막 남은 피땀을 짜고 짜내서 우상화의 빌딩숲을 만들어간다. 영원한 수령의 아들을 위해서 영원한 수령의 손자를 위해서 오늘도 계속해서 피의 아방궁은 지어진다.

인민의 피와 땀, 죽음의 행렬을 바라보며 게걸스레 웃고 있는 독재의 화신이여 당신만 저승길 혼자 가지 말고 진짜 진짜로 인민을 위한다면, 진짜 진짜로 인민이 고기 국에 쌀밥 먹기를 원한다면 아들도 손자도 다 데려가라.

2006년 7월 7일 김기혁,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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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생각 2006-07-07 21:47:21
    남한에온 우리 탈북인들 모두의 생각이며 이시각도 굶주림과 김정일 부자의 희생물인 북한 인민 모두의 심중을 잘 표현 했습니다. 속 후련하고요,,,,
    짓눌려 살던 인민도 이젠 눈을떳고 손자까지 권력의 자리에서 군림 하는것 더 이상 두지않을 것입니다.
    마지막 종말을 고하는 자의 마지막 발악인양 지금도 자신의 무덤을 파는 행위 들을 서슴 없이 하는 경거 망동 하는 자여 목숨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 하겠거들랑 자신의 치하에 있는 백성들을 더 이상 바보로 보지 말고 이제라도 제발 좀 좌중 하기를 ,,, 후쎄인의 머리가 콩크리트 바닥에 내 동댕이 쳐 졌듯이 북한 곳곳에 거드름 피우며 서 있는 김일성의 목에도 철퇴가 내려 질 날은 머지 않았음을 명심하라.
    후쎄인의 동상이 꺼꾸러 지는걸 보면서 얼마동안은 잠도 제대로 못 잣을걸,,,지금도 역시 악몽에 헤매면서 잠 제대로 못 들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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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6-07-10 10:11:18
    정말로 말은 잘햇는데...
    현실로 될수는 없을까?
    나역시 북한사람으로써 확신하건데 장군님 계시는한 절대로 통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장군님은 핵무기를 흔들면서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김정일은 저도 바라지않는 전쟁을 왜 떠드는가?
    단하나 저의 호화로운 토끼궁전을 건들지않기를 바라서입니다.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제일먼저 살길을 찿아구멍을 뚫을것입니다.
    죽기에는 너무나 많은 재산을 저축해으니까요.
    겉으로는 통일을 부르짖지만 누구보다도 통일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남한사람들은 북한사람들처럼 어리석지 않습니다.
    한국군이 모두 무기를 놓는다고 해도 국민은 설사 절반이 맞아죽어도 절대로 독재정권을 허락안할것입니다.
    김정일도 이것을 알기때문에 그냥 순진한 북한사람들 등깝질을 벗기면서 살아가는것이 제일상책인것입니다.
    정말로 김정일 장군님 물어가는 백두산호랑이 한반도 호랑이는 없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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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체 2007-08-14 14:56:39
    통일되면 김정일 부자의 동상 ㅂ부터까부시고 만경대도 없애야 한다.
    순정 김씨일가가 거짓말고 살아왔다. 인민이 준 보복이다.
    김일성은 생전 침대에 늘 성경책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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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 2007-08-14 16:22:03
    한방의 홈런과도 같이 속이 후련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김일성,김정일 지들도 밥 먹고 똥 싸는 인간일진데 자신을 철저한 신으로 만들었습니다. 수령님이 방귀를 뀌여도 참 오묘한 향기를 가진 냄새와 은방울 굴리는 듯한 소리이십니다. 도올 김용옥이 그랬던가? 예수가 올리브유를 먹었으면 방귀냄새가 지독했을 거라고 말이다. 김일성, 김정일 좋은 것만 처먹고 살았으니 당연히 그 썩은 냄새가 천지를 진동했을 것이다. 불쌍한 김일성, 썩어서 한줌의 흙이 되어야 할 육체가 포르말린 액체속에 잠겨 악취를 풍기고 있다. 개종자들. 머지않아 김부자가 있는 금수산 기념궁전에 핵폭탄이 떨어져 개종자들을 쓸어버리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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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경대 2007-12-01 13:38:48
    참 생각이 드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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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오 2008-01-28 03:51:12
    개소리 님두 참그좋은 주석궁을 쓸어버리다니 통일되면 이마트 만들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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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증 2009-04-03 19:22:26
    300만 아사의 원혼들이여!정말 혼이라는게 있다면 장군님과 그 손자까지 부디 저승길로 이끄소서~더 이상의 집단 아사는 아니 됩니다 대량탈북 그 뒤에 얼룩진 피의 절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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