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탈북자수기

상세
장군님 자살하시옵소서 - 은희
동지회 31 19228 2006-08-18 17:26:54
아버지 장군님 자살하시옵소서.

자살이라도 하시면 죽어서 지옥엔 안가실 것이옵니다.

장군님 제명에 죽으시면 인생이 너무 모질어 다 울어버려서
이젠 눈물이 말라버려 인민의 단 한사람도 울지 않을겁니다.

차라리 자살하시면 그래서 제명을 다 못 사시면 수많은 백성들이 기뻐서라도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제발 통일에 앞서 명을 재촉하여 주시옵소서.

장군님 저희들 통일보다 먼저 소원은 장군님 뒈지시는 것이 옵니다.

부디 장군답게 자결하시옵소서.

칼이 없으면 저의 집 식칼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물론 배송비는 제가 내지요.

이왕이면 저의 배송비 몇푼이라도 절약하게 그냥 당중앙청사 지붕위에서
추락이라도 하시옵소서.

방법은 간단합니다.

당중앙청사 지붕위에 오르시옵소서.

겁이 나시면 약간의 약주는 승인 하겠습니다.
약주가 아깝지만...

그리고 맨 끝으로 천천히 다가가시옵소서.

그때쯤이면 굶주림에 울다 지쳐죽은
그리고 배고파 시장에서 떡 한 조각 훔쳐 먹다 죽은
그리고 굶주림에 강가에 엎드려 맹물만 들이키다 그대로 빠져죽은
그 모든 굶은 어린귀신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밀어 도와주실 것이옵니다.

그리고는 재빨리 돌아서시옵소서.

다음은 더 이상 다른 것 생각하지도 마시고 한국에서 가장 비싼 2천만원짜리
침대에 눕듯이 누우시옵소서.

그러면 이 지구에 평화가 올 것이옵니다.

대단한 장군님이시라 칭송하고 찬양 할 것이옵니다.

기다리겠나이다.

장례는 역사에 없는 거창하고 위대하게 치르겠나이다.

가실 때 외로우시면 저라도 함께 하겠나이다.

2006년 8월 17일 은희
좋아하는 회원 : 31
lisa 고담녹월 하음 불나비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조국사랑 2006-08-19 11:15:57
    잘 읽어보았습니다. 김정일의 말로가 올날이 멀지 않았고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백발백중 ip1 2023-04-28 14:52:11
    하루라도 빨리 제발 그리되어 북녘에서 고생 하는 동포들의 시름을 덜어 주는 것만이
    당신(사람의 새끼가 아니지만)이 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멸공 2006-08-19 23:56:05
    미국한테 개길 용기 있으면. 차라리 그 용기로 개방하겠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깁동길 2006-08-20 18:45:21
    자살할 가능성은 0% 젊은 새여자까지 새로 들이는 마당에 자살할까요.개정일이가. 분탕질만 더칠게 분명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탈북자 2006-08-20 19:38:34
    아 정말 시를 잘 쓰십니다.
    옞날 김삿갓이 시를 잘 써다는데...조기천이 잘 써다는데...김철이도 잘 써다던데...
    당신은 전후 후무한 명인이시고 당신의 시 또한 명작입니다.
    고이 간직하시고 통일된 그날 국립현충원에 금으로 아로 새겨지길 바랍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소마무 2006-08-21 09:30:05
    '가실 때 외로우시면 저라도 함께 하겠나이다.' 북한 동포들의 한이 얼마나 서려있는지 알수 있군요. 여름이 깊으면 가을이 가깝고 밤이 깊으면 낮이 가까운 것처럼 조금만 조금만 더 참는다면 북에도 좋은 소식이 오리라 생각해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오창수 2006-08-24 16:25:02
    은희씨가 같이 가실 이유가 없습니다,.. 김돼지 그냥 혼자 가게 놔두세요..ㅡ,.ㅡ"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박혜연 2006-08-25 22:05:24
    은희씨, 김돼지 혼자가게 내비두세요~ 그놈은 죽어도 할말없수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2006-08-26 15:19:54
    잘 읽었습니다 내마음 통쾌해지네요 그웬수가 죽는날이 언제올까? 조선인민의 철천지 웬수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2006-08-26 19:18:39
    정말동감합니다^_^!!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소나무 2006-08-27 19:04:33
    동감입니다 .. 동감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춘추 2006-08-28 12:32:13
    김정일이 배때기가 툭 튀어 나온 것을 보니 아마 매에 이상이 있는 모양
    암이 아닌지
    그래서 지난번 중국에도 가서 병원에 몰래 들렸다는데
    ( 겉으로는 다른 명목으로 갔다지만 )

    아마 곧 죽을 날이 멀지 않을 겁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춘추 2006-08-28 12:38:49
    암이 걸린 사람은 인정이 어지고 성도 잘 낸다는데
    정일이가 인민들은 생각지 아니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몰인정한 것을 보면 아마도 암이 걸렸를 것입니다
    군부대에서 군인들 하고 찍은 사진을 보면 배 중간 부분이 유난히 특 불거졌습니다
    자세히들 보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춘추 2006-08-28 12:40:32
    윗 글에서 " 인정이 어지고"는 " 인정이 없어지고"의 오타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한상길 2006-08-28 13:04:45
    안녕하세요
    님이올린글을 잘읽어 보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김정일 이 나쁘고 그가 하는 일이 마땅치 못하지만 그것도
    뒤에서 개소리 치지말고 김정일의 청사에 가서 당중앙 청사에가서
    그앞에서 개소리 치시면 얼마나 더좋으시랴 대가있으시면 한번 그렇게
    해보시는것도 좋은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주원공주님 2008-01-05 01:32:59
    한상길님 멋있는 시를 쓴 사람 비아냥하지 마시고 보는사람 속이라도 후련하게 멋진글한마디라두 함 올려보시지유~~~답답...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한상길 2008-07-05 11:09:26
    한싱길 당신은 참한심한 사람이다.지금 불태워서 아니 갈기갈기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은 판인데 아직도 김정일 개새끼한테좋은미련이라도 가지고 있단말인가 그럼당신은 한국에 외왓어 한심한 놈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하나님께올리는기도 2006-08-29 00:15:13
    하나님 . 하나님이 진정잇으시다오면,
    저 국민의 목숨을 개미 목숨처럼 대하는 저자를 ....
    저자를 사형해주십시오 하나님 ...
    북한국민들이 왜 목숨을 받혀 , 탈북이라도하는걸까요 ?
    정말 욕이나옵니다 ..하나님진정으로 개정일을
    죽여주시옵서소 ....
    2006년 8월 28일 하나님께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누구누구 2006-08-30 18:40:07
    북한 아이들은 굶어가는데 점점 나오는 김정일의 배
    다 빼앗아 먹고 있는건가?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현숙 2006-11-26 17:27:49
    명시 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슬아 2006-11-29 16:16:36
    과연 이시를 김정일이 읽었다면 .. 무슨 생각을 할까 ? 궁금하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장미 2006-12-03 18:40:13
    과연 어느분이 쓰신 글인지 잘 쓰셨습니다.
    이 시를 정말로 김정일이 읽었다면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였을까???
    하긴 여자 끌어들이느라고 이걸 보면 이상하지
    그리고 아래놈들은 심려 끼쳐드린다고 보고는 안했을것이고...
    빨리 끝장이 났으면 좋겠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긋모닝 2006-12-09 22:49:33
    어쩜 북에잇을땐 그리두 깜작속아 충성햇는지 참 글을 잘썻습니다 한나라 섬인구에불과한 제새끼 굶겨죽이는 대통영 아유~바보지비,,그자리빼서 개줘두 의리는알거영 그만충성햇음 보답해야되는거안유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행복 2006-12-21 14:25:53
    글을 읽고나서 한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아서 참 시원 했어요 ? 어쩜 그렇게 글을 잘 쓰시는 지. 그렇게 라도 김정일 장군님 돌아가셨으면 얼마나 서민들이 좋아하실까? 안그래요. 큭.큭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히히 2007-01-12 14:56:07
    ㅎㅎ멋진명시네여. 김정일장군님께서는다음과같이말씀하셧습니다.<<저는인민을위해 자살하갯습니다...>> ㅎㅎㅎ대환영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나미 2007-02-02 21:08:45
    시가 참 멋있네요 내마음이 통쾌하네요 머지않아 정일이 시대도 바뀔겁니다 수많은 인간들앞에 죄는 지은대로 데질겁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행복 2007-02-07 03:19:21
    사형시키기도 아깝고 인민의 이름으로 수용소로 보내는게 좋지안겠어요.
    인민들의 고통을느껴보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미래 2007-03-29 16:18:01
    김정일 똥장군은 자살할 위인이 못됩니다 살려두었다가 요덕 수용소로 보냅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좋아 2007-04-30 12:33:36
    정이리 피똥싸다 뒈지겠군! ㅎㅎㅎㅎㅎ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2007-07-04 12:59:09
    내가 왜 이제야 이글을 보게 된거지? 작년에 쓴글인데..
    왜선지 글 읽느라니 통쾌한 이 기분은?ㅋ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보라색 2007-07-04 21:58:48
    참통괘한글입니다 얼마나많은인민이 굶어죽고 얼어죽고 맞아죽고 한을풀지못하고간 영혼들이 김정일을 용서하지않을것입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수청이 2007-08-26 20:14:35
    아주멋진시입니다 우리가바라는간절한맘을담은 절절한시예요.열렬한박수드립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벼락 2007-08-27 09:39:37
    은하님, 저도 시를 읽엇는데요.물론 북한사람들이 고생해요
    그치만. 조선속담에 부지런한 사람은 굶어죽지않아요' 왜서 한사람탓일가요.. 그리고 정책이 그사람만 하는게아니죠 아래(일군)사람은 죄가없어요? 나 이렇게 생각해요 그시가 차라리 조선정책을 욕햇으면 좋겟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까페라떼 2008-01-05 04:40:58
    감동적이네요~~~
    감동적이다 못해 눈물이 날라하네요~~
    저도 기도드립니다......빨리 가시옵기를 기도합니다.."아멘"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등대직이 2008-01-09 19:00:49
    얼마나 원한이 맺혔으면 불쌍한 김정일 동무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뽀글이..쩝.. 2008-01-25 19:47:09
    뽀글아... 인생을 왜 그렇게 살았냐...ㅡㅡ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뽀글이..근데 2008-01-25 19:47:49
    배를 보면 갈 날이 멀지 않은 것 같긴한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고향김책시학동리 2008-05-14 16:20:10
    은희님의글을읽고너무도통쾌하고기분이좋아서저도몰래웃음이나오네요.
    탈북자동지회사이트에들어왔다가어쩌다가웃어본것같애요.고마워요.우리들에게순간이나마웃음을준은희님께감사를드려요.
    그리고벼락님,뭘좀아시기나하고이야기하시죠.북한정세모르면이사이트에들어왔다가조용히보고물어나시면될것이지함부로글은왜올려요?
    당신은태어나서부터콩밥먹으셨소?우리북한사람들장사할줄몰라서안하는줄아세요?그럼당신이우리북한사람들한테장사밑천한번대주시죠?당신을대통령으롬모실테니깐요.김정일이나라정치못해서인민들이굶어죽는것을당신이알기나해요?김정일이자나라정책이요,김정일말한마디가북한의법이요,바로김정일의탓이아니면누구탓이라는거요?모르면찍소리말고조용히보다가물러나시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새침떼기 2008-06-10 21:38:13
    이글은 새침떼기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6-10 21:47:27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하아아 2009-12-25 20:21:53
    이때만 해도 금방 죽을줄 알았지만 어느새 2010년이 오고 있네요 ...참 오래사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아팃 2009-12-27 12:42:50
    더러운 년놈들,썩은 아가리에 처넣을것도 없는데 할일 없니,네년놈들의 주둥이와 몸뚱이나 저승에 잘 가져갈 긍리나 할거지 지옥의 기름가마에서도 환영하지 않을놈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ㅎㅎㅎ 2010-05-05 23:19:03
    말만하는건 개나소나 합니다

    직접가서 김정일 자살을 도우세요

    글로만 쓴다고 남한에서 아이구 잘한다! 이럴줄 아시는지..

    그런 사람들 널려서 이젠 흥미거리도 안돼요..

    가서 김정일 목을 따던지 하세요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vdvd ip2 2010-12-22 07:08:22
    북조선 정보전사들이 좀 보이는구만 ㅎㅎ 왜 개정일이 죽으라고 하니 살이 부들부들 떨리냐? 언젠가 네놈들이 개정일과 함께 교수대로 직행하는 날이 올것이다.

    목이나 닦고 기다려라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놈현도 ip3 2010-12-22 08:34:25
    부엉이처럼 플라잉을 했는데, 위대하신 장군께서 다이빙정도야 뭐~~ 안 그렇소? 민족의 태양이라는 지도자여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이훈 ip4 2011-10-25 19:11:41
    시 잘 쓰셨네요 만만치 않은 솜씨십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MeinKampf ip5 2015-08-09 15:04:48
    해학적인 표현이지만 웃음보다는 비장함이 느껴지는 이유가 폭정을 직접 경험해본 분의 심정과 고통이 너무도 절실하게 표현되었기 때문이겠지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얼핏 느슨하게 보여도 자유의 박탈에 대한 공포를 본능적으로 인식하고 있기때문에 위기상황이 되면 연평해전에서 처럼 엄청난 정신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수청이란분께 ip6 2016-06-15 14:44:34
    뭔가 잘못아신것 같은데 정부도 그놈이 움직여요.당과 군부도 다그놈이 다스리죠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러빙독 ip7 2017-10-02 23:00:29
    그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자도 김정일입니다 벼락님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듯.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039;농촌지원전투&#039; 체험기 - 한성주
다음글
동생의 죽음 앞에서 탈북을 결심했다 - 김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