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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 라온제나 0 396 2008-07-08 22:49:15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는 어느날 아침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오른다

버스는 사람들을 가득 싣고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어느덧 버스는 횡단보도에 이르는데

버스기사는 그제서야 브레이크가 고장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렸다.

그때 마침 조그만 유치원생 아이가 손을 들고 길을

건더가는 것이 운전기사의 눈에 띄었다.

운전기사는 핸들을 잡고 절망적인 기분으로 고민을 했다.

저 작은 아이를 피해 핸들을 꺾는다면 이 버스안의

사람들은 크게 다치거나 죽게되고,

저 아이가 희생하게 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아이를 향해 차를 몰았다

그리고 그 버스에 부딪힌 아이는 그자리에서 죽어버렸다

밖에서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는 운전기사를 향해서

욕지거리를 하며 몰아세웠고 승객 역시도

피도 눈물도 없는 작자라며 욕을 하며 버스에서 내렸다

그후 버스 운전기사는 조용히 버스에서 내려

죽은 아이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미안하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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