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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을 공격하는 북괴에는 쌀 한톨도 없다
Korea, Republic o 대한사랑 0 220 2011-11-22 12:15:10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21일 “우리 정부의 진심 어린 노력이 머지않은 장래에 (북측으로부터) 화답

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국을 방문 중인 류 장관은 이날 베이징 시내 케리호텔에서 가진 한인회 등 교민 간담회에서 “우

리 의도를 북측이 오해하거나 왜곡해서 받아들이지 않기를 기대한다. 북한 당국도 우리의 진지한

노력에 대해 최소한 알고는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월 취임 이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취해온 대북 유연화 조치에 대해 북측이 긍정적으로 호

응할 것을 보다 적극적으로 촉구한 것이다.

 

류 장관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북한을 곤경에 빠뜨리거나 체제를 전복하려는 것이 아니다”면서

“핵개발이나 무력도발 같은 무모한 생각을 접고 국제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나서고, 북한 주민

의 복지와 삶의 질을 위해 노력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변해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측이 도발적 태도를 버리고 상생의 길로 나온다면 기꺼이 받겠다면서 “국제사회와 공조해

서 북한이 경제를 살리고 주민생활을 안정시키고,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발에 대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그런 일이 다시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한다”면서

“그런 것을 하기 전에는 대포를 쏘는 사람에게 쌀을 퍼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과 비공식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방중 이틀째인 22일에는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자루이(王家瑞) 당 대외연락부장

, 양제츠(楊潔지 兼대신虎들어간簾 ) 외교부장 등을 면담한다. 베이징 한인회 간부진과 한국상공인

들의 모임인 ’북경클럽’을 상대로 한 정책설명회도 계획돼 있다.

 

류 장관은 이들 인사와의 면담에서 남북 간 대화통로 구축과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 등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탕자쉬안(唐家璇)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과의 면담,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CICIR) 추이리루 원장과 국제문제연구소 취싱 소장 등 전문가 그룹과의 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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