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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은 "해적선"이었는가?
Korea, Republic o 김태산 0 466 2012-03-23 02: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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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후 이 남한 땅에서 군인들이 한꺼번에 50여명이 희생되는 불행이 천안함 사건 말고 또 있었는지는 탈북자인 나는 모르겠다.  평화 시기에 아까운 청춘들이 한순간에 바다에 수장된 지옥의 그 순간 2주기를 맞으며 도무지 나는 이 나라의 정부와 국민들을 어떻게 봐야할지 갈피를 잡기 어려워서 질문의 글을 쓴다.


              △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은 뭐냐?


이 나라의 대학생이, 그것도 이 나라의 정치계에 입문을 하겠다는 인간이 자기나라의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 하며 그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거기에는 야당의 대표도, 전직 장관도. 하느님의 사제라는 신부들도 동참을 한다.


아고라 사이트에의 이슈 창에서는 아직도 “해적녀”를 지지 찬동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높다.  그들 말대로 우리나라 해군기지가 “해적기지”라면 해군은 “해적”이고 그들이 타는 함선은 “해적선”이라는 소리가 아닌가.


그런데 웃기는 것은 그런 주장을 하는 인간들 모두가 2년 전 천안함 사건을 이명박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우겨댄다는 것이다.

그들 주장대로라면 천안함은 “해적선”이었고..죽은 해병 46명은 “해적”이었다는 소린데 그렇다면  그 “해적선” 을 수장시킨 이명박은 영웅이라는 소리가 아닌가.


생쥐 같은 한상렬이는 몰래 북한에 까지 기어 들어가서 천안함은 이명박의 자작극이라고 고래고래 외쳤는데 그놈 말대로라면 “해적선” 을 침몰시킨 “이명박 영웅”을 떠받들지는 못 할망정 왜 헐뜯고 욕하냔 말이다.


미군탱크에 깔려 사망한 소녀들은 수년간 촛불시위의 대상으로 떠받들고 바다에 수장된 해병들은 “해적”의 대우를 해주는 이 나라 정부와 국민들을 도대체 어떻게 보아야 할지 모르겠다. 


도대체 어디로 가려고 그러는지를 모르겠다.

아니 이 나라의 5천만 국민들은 도무지 무엇을 바라는지가 의심스럽다.


2012. 3.22  탈북자 김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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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살 ip1 2012-03-23 08:25:01
    맞는 말입니다. "해적선"을 침롤시킨 이명박이야 당연히 영웅이 되여야 합니다.
    그런데 민주통합당 놈들은 영웅으로 취급하지 않지요. "해적선"을 침몰 시키고 국민들을 지켜 줬는데 왜 이명박정부도 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빨갱이로만 볼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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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덩남이 ip2 2012-03-23 08:45:01
    경제에대한 지식은 남한사람들이 대학원수준이고 사상은 초등생이라 생각하구 교감해야되지않겠나생각합니다 중학교에서 선생이라는 작자들이 아이들에게 연평도 도발은 북한잘못이아니라고 뻐젓이 선전해도 책임적인관료 누구하나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않는데더머라하겠읍니까 그뿐입니까 뉴스체널 들여다보면 요즘 더더욱 이상하게 꺼꾸러돌아가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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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산님 ip3 2012-03-24 01:33:31
    앞의 글에서 무지막지한 욕을 한 것 다시금 정중히 사죄합니다.
    제 생각은 그다지 염려않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꾸준히 있어왔고 문제시 되었고 그러면서 이 나라는 지금껏 버텨왔다는 겁니다. 님을 비롯한 애국시민들이 있기에 가능했지만요. 오히려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봅니다. 이정희라는 얼빠진 여자로 인해서 경기동부연합이라는 골수좌경세력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포털에 올라서 국민들에게 연일 매맞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좀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NL계의 야욕을 국민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 운동권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하던 그들이
    국민들 앞에서 발가벗겨 졌습니다. 민노당 내지는 진보당에 관심 가졌던 사람들이 조금은 바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북의 노동당에서 지령받은대로 움직인다는 그들을 제대로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노동당 지침을 충직하게 따르고 있는 인간들입니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보상 다 받고 관여하지않는데 북의 지령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난장판 만드는 겁니다.
    그들하고는 애초에 대화가 성립되질 않습니다. 지금으로선 그냥 무시하는게 그들의 책동에 휘둘리지 않을듯 싶어요. 지랄을 하거나 말거나. 할 것 하는게 최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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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산님 ip3 2012-03-24 02:24:02
    한반도 땅에선 아직도 대한민국이 아닌 곳이 있습니다. 북한도 미수복 지역이지만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말입니다. 보편적 한국인들의 인식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사고를 하는 집단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고방식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아예 우리하고는 다른 분들이구나 생각해야지만 마음의 갈등을 느끼지 않고 혼자 괴로워 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그게 편한 겁니다.

    천암함 사건후에 여러 전문가의 궤변들이 난무했습니다. 웃기는 일이 엄청 많았죠.
    내가 부산에 사는 무슨 전문가인데 하며 유언비어 퍼뜨리다가 잡힌 놈이 알고보니 전라도
    광주에 사는 사람이었고. 그 비슷한 사건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제가 직접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지만 한때 우리 동네에서 화제가 된 부부가 있습니다.
    이 부부는 애석하게도 불임입니다. 젊은이들이 그래도 마음이 따뜻했나 봅니다.
    그래서 입양을 결심하게 되었다죠. 이게 웃깁니다. 같은 핏줄을 입양시키자.
    같은 핏줄? 그 부부가 서양 사람들입니까 중동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보편적인 우리의
    사고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것 입니다. 그 부부는 결국 전라도 광주에까지 가서
    같은 핏줄의 애기를 입양했답니다.
    인정하긴 너무도 싫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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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산님 ip3 2012-03-26 03:20:58
    쿨하신 님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 겉에서 보기엔 당장 무너져 내릴것처럼 보이는게 현실이기도 하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선생님은 혹시 일베저장소 라는 사이트를 아십니까? 그곳 말고도
    디시인사이드갤러리. 이런곳들 젊은사람들이 일차원적인 대화를 주고받고 스트레스
    푸는데요. 오히려 저보다 안보의식이 더합니다.

    물론 좌음이라고 불리는 다음. 아고라가 대표적이죠.
    원래 우리들과는 인식자체가 다른 사람들입니다. 설득도 안되고요. 그냥 다른나라 사람들입니다.

    그런것들에 열받아하지 마십시요. 그냥 우리 진영을 공고히 하면 됩니다.
    오유(오늘의 유머) 에서는 탈북자를 아주 이상하게 안좋게 여기지만
    일베(일베 저장소) 에서는 전혀 다릅니다. 그건 선생님이 직접 보셔야 할듯요.

    우리 젊은이들 정신 제대로 박힌 애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애들이 더 잘 압니다. 영악할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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