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신성한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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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언론 보도를 통해 올해 많은 군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 은장 등 헌혈 유공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예비역 장교의 한사람으로서 마음이 흐뭇하고 든든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군 장병들의 헌혈이 매년 전체 헌혈량의 2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11월20일 현재 50회 이상 헌혈해 금장을 받은 군인이 429명, 30회 이상 은장은 1717명이나 된다”며 “특히 골수기증 희망자는 올해 5952명 가운데 현역 군인이 2590명에 달해 전체 인원의 44%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육군26사단 황의선(52세)원사는 대한적십자사 창립100주년(10월27일) 기념식에서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1975년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헌혈 버스에 새겨진 ‘당신의 헌혈! 새생명을 구한다’라는 문구를 보고 헌혈을 시작한 황 원사는 지금까지 30여 년간 417회, 16만6800cc를 헌혈, 무려 834명의 응급환자를 살리는데 기여한 셈이다. 올해 59회 헌혈로 금장을 받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소속의 김경원(24세)소위와 47회 헌혈로 은장을 받은 정정훈(24세)중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인 만큼 헌혈도 당연한 군인의 본분에 해당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을 계속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또 하나의 신성한 국방의 길을 묵묵히 걸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우리 장병들은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면서 선진 병영문화 조성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 군이 하루빨리 선진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어 군이 국토방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해서 한마디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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