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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먹는 북한 사람들이 왜 한국 부자들을 바보 라고 욕할가?
Korea, Republic of 김산 1 164 2023-03-01 17:10:18
북한은 지난해 9월8일‘ 핵 선제공격 법제화’를 발표하며 적화통일을 의미하는 ‘영토 완정론’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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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에는 김정은이 당중앙군사위원회를 소집하고 전쟁 준비태세 강화를 떠들었고, 8일에는 대규모 군사열병식까지 벌이며 도발수위를 점점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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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다 죽어 가던 김정일을 살려 핵무기 생산의 기초를 다져 준 김대중과 노무현이 죽어서도 영웅 대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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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김정은에게 미국 대통령 트럼프까지 붙여 주면서 핵무기를 만들도록 시간을 벌어 주었고, 핵무기를 완성하도록 수조 원을 퍼 준 문재인과 이재명 같은 매국노들이 지금도 나라의 목줄을 거머쥐고 마구 흔들어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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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살아가는 이 나라의 국민이 조금이라도 무서운 현실에 눈을 뜨기를 바라며 필자가 북한에서 직접 겪었던 사실 하나를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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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양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국가 기관에 배치되기 전에는 북한의 큰 군수 공장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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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으로 올라간 지 15년 만인 1994년도에 나는 사업차 지방에 내려갔다가 시간을 내서 전에 일하던 그 군수 공장엘 가 보았다. 그런데 그 큰 공장이 완전히 문을 닫고 정문에는 바싹 여윈 보초만이 총을 메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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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당위원회에 있는 친구를 만나 보니 2·3년 전부터 원료·자재가 전혀 보급되지 않아 공장이 가동을 멈추었고, 쌀 배급도 완전히 끊겨서 노동자와 기술자들이 굶어죽거나 농촌으로, 장마당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간부들만 몇 명 남아서 공장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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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앙에 있으면서 나라 사정을 좀 안다고 생각했지만 군수 공장마저 이렇게 극심한 자재 부족과 식량 부족으로 노동자들이 굶어죽고 문을 닫게 된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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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996년 2월부터는 평양시까지 100% 쌀 배급이 중단되면서 온 나라가 완전히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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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로부터 몇 년 후인 2002년 겨울, 외국에 살던 나는 회의 차 평양에 들어갔다가 다시 한 번 자강도에 갈 일이 생겨서 잠시 내려갔다. 썩 가보고 싶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남아 있는 친구들 소식이 궁금하여 내가 일하던 그 군수 공장을 다시 찾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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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뭔가? 완전히 죽었던 공장이 다시 살아서 잘 돌아가고 있었다. 공장 안에는 예전처럼 ‘1월 생산계획 103% 초과 완수 축하’라는 커다란 특보가 세워져 있고 모범 노동자들을 축하하는 사진도 줄줄이 나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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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화로 공장 당위원회에 있는 친구를 정문 밖으로 나오라고 불렀다. 친구는 좀 바쁘다며 저녁에 집에서 만나자고 했다.
퇴근 시간이 지나 서너 명의 친구들이 술병을 들고와서 그 친구의 집에 모여 앉았다. 술이 몇 순배 돌며 인사말이 끝나자 나는 “야! 어떻게 공장이 다시 살아난 거야? 배급은 주는 거야? 원자재는 어떻게 보급받는 거야?” 하고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그러자 친구들이 말한다. “2000년에 남조선에서 김대중이가 왔다 가면서부터 아랫동네 애들이 쌀을 주잖아. 그래서 군수 공장들만은 배급을 정상 공급하는 거야. 그리고 그때부터 수입 원자재들이 정상 공급되고 있어. 그런데 고급 기능공들이 고난의 행군 때 많이 굶어 죽는 바람에 애를 먹고 있어. 그게 제일 큰 문제야.”
또 한 친구가 말한다. “야, 태산아! 그런데 남조선 아이들이 보내 준 쌀을 먹으면서 또 걔들이 준 돈으로 자재를 사다가 미국 놈들과 남조선 애들을 죽일 무기를 만든다는 게 좀 웃기지 않냐? 남조선 애들은 이걸 모르는 거야? 아니면 바보들인가?” 그 말을 들으며 모두들 웃었다.
나도 그때는 “남조선 놈들은 정말 바보들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도 지금은 우리 친구들이 그렇게도 멍청하다고 비웃었던 그 남조선 사람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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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한국에 와서 직접 눈으로 보고서야 북한에 막대한 양의 돈과 쌀을 퍼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같은 자들은 단순한 바보가 아니라 북한 독재자에게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치려는 역적들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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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북한에 돈을 퍼 준 놈들이 아니라 그런 역적들을 대통령도 만들어 주고, 거대 정당의 당수로도 만들어 준 한국 국민과 친북 목사들에게 돈을 바친 신도들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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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한심했으면 김여정이가 자기들을 살려준 문재인에게 ‘삶은 소 대가리’ 라는 칭호를 주고, ‘특등 머저리’ 라고 비난을 퍼부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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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은 자기 자식들이 머리 위에 핵폭탄을 이고 살도록 하는 데 동조한 바보들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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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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