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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는 미안한 글이다.
Korea, Republic of 김태산 0 105 2023-11-09 14:25:01
글들을 보다 보면 기독교에 대하여 비판하는 글들을 적잖게 본다.
표현의 자유가 있는 한국에서 남의 글을 탓할 필요는 없겠지만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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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로 기독교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좋게 표현하면 자기 눈에 보이는 것만 세상에 존재한다고 억지를 부리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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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은 “과학이 발전하여 인간이 아무리 하늘에 올라가 보아도 하느님은 없다. 그러니 하나님을 믿지 말고 오직 눈에 보이는 김일성 수령님만 믿어야 한다.”고 선전하는 북한 노동당을 따르는 사람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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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종교를 반대하는 북한에서 살아 보았고, 20년을 하느님의 나라 한국에서 살아본 이 탈북자가 이런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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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씌어있는 천당과 지옥을 떠나서 내가 70년 동안 직접 몸으로 겪어보니까 일생을 김일성만 믿고 따랐던 북한 사람들이 살길은 오직 하느님을 믿는 한국 땅 밖에는 없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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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은 지옥이고, 그 반대인 한국은 천국이라는 진실이다. 결국, 하나님을 믿는 교회와 사람들 덕분에 이미 천국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천국과 지옥이 없다고 우기는 인간들이 바로 당신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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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하나님을 믿으면 천국에서 살고 안 믿으면 지옥에서 산다는 진리는 이미 남과 북한을 통하여 하나님이 증명을 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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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이유 둘째는 기독교를 욕하는 사람들은 인간에게 왜 눈을 두 개를 주었는지 모르는 사람들임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눈이 두 개인 이유는 모든 문제를 한쪽으로만 보지 말고 옳고 그름을 다 살펴보라는 뜻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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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귀가 두 개인 이유도 한쪽 말만 듣지 말고 양쪽 말을 다 들어보라 함이 아니겠는가? 인간에게 입이 하나인 이유는 두 눈과 두 귀로 잘 보고, 듣고 입으로는 옳은 말 하나만 하라는 하늘이 뜻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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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기독교의 좋은 측면은 안 보고 천당과 지옥의 존재만 물고 늘어지며 욕을 한다. 나도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그러던 내가 기독교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가진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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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을 마치고 나올 때 나에게는 집이 없다며 그냥 내보냈다. 12월이었는데 온 가족이 갈 곳이 없어서 하나원 동기생 집에서 눈치 보며 얹혀살았다. 그런데 그때 역곡교회 목사가 자기 교회 건물에 와서 살라며 빌려주어서 그곳에서 잠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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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교회에 다니며 담임 목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하루는 내가 물었다. “목사님 남조선에는 교회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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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답을 했다. “교회가 그렇게 많은 것 같아도 아직 술집보다 적습니다. 술집보다 교회가 많아야 자라는 아이들이 바로 크고 나라가 바로 섭니다. 교회들의 기본 임무는 이 나라 정치인들이 못하는 국민들의 정신적 치유와 후대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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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때에는 목사의 말뜻을 다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국가가 국민 교양을 전혀 하지 않고 학교에서는 전교조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는 그래도 종교가 인간들을 가르치기에 이 정도라도 버티어 간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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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김일성이가 남조선을 먹으려면 교회와 성당들을 장악하고 성도들을 이용하라고 지령 했겠는가? 지금 성당들과 대형교회들이 북한 추종자들의 손에 놀아나고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이 흔들리는 것은 보려고도 하지 않고 성경책의 허물만 들추는 사람들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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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종교의 성당과 교회인 “김일성, 김정일의 혁명사상 연구실”을 수십만 개나 가지고 국민과 새세대들을 세뇌 시키는 북한이 무엇 때문에 굶어 죽으면서도 뱃가죽에 기름진 한국인들보다 정신력이 더 강하고 애국심이 더 강한지를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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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성당과 사찰들을 공산 마귀들이 장악하고 국민들과 자라나는 새 세대들의 정신을 마비 시킬 때까지 아무런 반항도 안 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이 성경 탓을 하고 남 탓만 하기에 이런 글을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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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그 목사님의 말씀이 그립다. “우리 교회에 다니는 애들은 아직 진정한 천당과 지옥은 잘 몰라도 담배를 피우거나 나쁜 행동은 절대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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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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