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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산하기구 2개 더 만들기로
동지회 1615 2007-05-15 13:59:19
운영비 20억 남북협력기금서 충당

통일부는 14일 남북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협력을 추진할 우리측 이행기구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이달 중 발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1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이 기구의 올해 운영비 20억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경공업·지하자원 사업이 워낙 복합적이라 통일부 한 부서나 공기업이 담당하기 어려워 별도 기구를 만드는 것”이라며 “기구에는 통일부 출신과 섬유·신발·비누 관련 협회, 광업진흥공사 관계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 기구의 대표에 전직 통일부 국장급을 내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행기구 설립은 작년 6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에서 합의한 ‘남북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합의서’에 따른 것이지만, 통일부는 산하기구를 또 하나 늘리는 셈이다. 북한은 별도 기구를 만들지 않고 기존 기관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를 이행기구로 지정했다. 통일부는 정동영 장관 시절인 지난 2005년 말 산하에 남북경협공사를 신설하려다 청와대의 제동으로 연기한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같이 금강산에서 개발과 운영 등 행정기관 역할을 담당할 금강산 관리위원회도 올해 안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경협 사업이 늘어남에 따라 경공업 이행기구와 같은 성격의 기구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통일부 산하기구가 더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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