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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4억원짜리 열차운행
동지회 1709 2007-05-17 11:00:55
통일부는 지금까지 남북철도 연결에 투입한 비용은 모두 5454억원이라고 밝혔다.

우리 측 경의선 철도에 914억원, 동해선 철도에 1143억원, 경의선 출입사무소(CIQ) 건립에 259억원 등 총 3645억원이다. 북측 구간 공사에 차관으로 자재·장비를 지원한 것이 1523억원이며 수송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1809억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이번에 시험운행하는 구간이 경의선 27.3㎞(문산~개성), 동해선 25.5㎞(금강산~제진) 등 총 52.8㎞이므로 1㎞당 103억원 정도의 비용을 투입한 셈이다.

북한은 여기에다 일부 북측 역사(驛舍)와 신호통신 체계 마무리 작업에 필요한 자재·장비 지원(약 50억원)과, 동해선 북측 출입사무소(CIQ·약 50억원 소요 예상)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열차 시험운행을 이틀 앞둔 15일, 대북 차관 지원 쌀 40만t(1600여억원 상당)과 경공업 원자재 8000만달러어치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240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지출을 의결했다. 이 중 쌀 40만t은 북한이 북핵 2·13합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제공하는 것이지만 경공업 원자재는 열차 시험운행을 조건으로 주기로 한 것이다.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밝힌 “북한의 낡은 철도를 현대화”하는 지원까지 하게 될 경우 천문학적인 비용이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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