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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들 자립 삶터 ‘사회적 기업’ 뽑혔어요
REPUBLIC OF KOREA 관리자 1164 2007-11-29 16:06:20


주간동아 2007-11-28 16:52

“정상적인 취업이 어려운 새터민들을 고용해 이름처럼 높고 큰 ‘백두’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었는데, 그 단초를 마련하게 돼 기쁩니다.”

새터민들이 만든 식품회사 백두식품이 최근 ‘사회적 기업’에 뽑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춘삼(35·사진 맨 왼쪽) 대표의 기대도 그만큼 크다. 사회적 기업이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취약 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10월 말 백두식품을 포함해 36곳이 정부에 의해 처음으로 공식 인정됐다. 사회적 기업에 선정되면 인건비와 4대 보험료 지원, 법인세 감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시설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2000년 설립된 백두식품은 김포시 통진읍에 본사를 두고 북한산 느릅을 수입해 느릅냉면, 느릅찐빵, 느릅차 등을 생산해왔다. 지난해 1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백두기업 직원은 모두 33명. 이 가운데 15명이 탈북자다. 최근 이곳은 영업부를 신설하고, 영산대와 ‘기능성 냉면’ 생산을 위한 산학협동 협정을 맺는 등 성장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해나가고 있다. 대리점도 전국 13개에 이른다.

“사실 의욕은 컸지만 그동안 특별한 지원이나 인적 네트워크가 없었고, 남한 물정을 몰라 어떻게 회사를 운영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단지 동료들의 처지가 비슷하니까 똘똘 뭉쳐서 이만큼이라도 일굴 수 있었죠.”

북한의 철도공무원 출신으로 2001년 탈북해 2002년 남한에 정착한 이씨는 같은 새터민 김옥실(31) 씨와 결혼해 8개월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저희 회사 새터민 가운데 제가 제일 어리지만, 일 많이 하라고 저에게 대표를 맡겼습니다. 이번 사회적 기업 선정을 계기로 조만간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도 통과하고, 매출 100억원대의 회사로 키워보렵니다.”

정현상 기자 doppel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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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기쁨 2007-11-29 16:53:55
    참 듣기좋은 소식입니다..
    우리 고향분들 열심히 살아서 꼭 부자가 되세요..
    능히 그럴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같은 동포로써 우리 고향분들 잘된다는 소식만 들으면 내일처럼 기쁩니다
    지금보다도 더 잘되고 기업도 부흥하여 대한민국 전국에서 일러주는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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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 2007-11-29 16:55:47
    축하해요
    이런 기업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회사를 이끌어오신 분들이 노고를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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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페라떼 2007-11-29 17:23:07
    축하합니다.....! 이제 중소기업네여~~~
    앞으로 대기업으로 발전하세요~~
    근데 대구에서는 느릅냉면을 찾아볼수가 없던데여~~
    어디가면 맛볼수 있나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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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재 2007-11-30 10:29:25
    추카추카


    공격적인경영을최우선으로하시고실천가능한것은과감히추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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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fkddl63 2007-11-30 14:55:14
    축하합니다. 기쁜 소식이네요. 더 많은 일 하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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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여우 2007-12-01 07:42:42
    반가워요.축하드려요 국정원에서 다큐맨터리로 한번 보았구요, 올여름 심포지엄에 가서 만나신분도 사진에 있네요. 전 대전인데요, 멀어서 그 회사에 다닐수 없는것이 아쉽네요... 전 한국회사에 다니는데 제 나이 40대 초여서 언어땜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하나원수료한지는 반년정도 되였구요,열심히 살면서 정착성공을 하신분들과 함께 일하구 싶네여...앞으로 더 좋은 성과만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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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의소나무 2007-12-02 18:10:54
    저는 오늘 처음 으로 우리이북사람들이 만든회사"백두식품"이라는이름을보았습니다.정말로큰일을했습니다.얼마나고생을하셨습니까.앞으로돈도많이벌고부자가되며 "현대"나"삼성"처럼 크셔요...님의앞으로사업에서보다큰성과가있기를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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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죽화 2007-12-02 19:03:54
    성공을 축하합니다, 저도이곳에서일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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