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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라 문무왕릉비 조각 200년만에 재발견 [클릭]
이 비가 없어진 것과 관련해서도 유사역사학 신봉자들은 음모가 어쩌고저쩌고 시끄러웠고, 이 비에 기인해서 신라 흉노설이니 뭐니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떠들어지곤 했다. 물론 결론은 늘 이런 것들이 식민사학계가 자료를 독점, 왜곡하는 증거라는 엉터리 주장이 덮어씌워졌고.
그러나 항상 이런 일의 성과는 "정상적인" 역사학계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좀 알 때도 되지 않았나? 최소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척이라도 한다면.
실물이 나왔으니 새롭게 판독되는 부분이 있기를 바란다. 그 결과가 유사역사학 신봉자에게 맞지 않으면 식민사학계가 비석을 조작했다고 난리를 칠 인간들도 있겠지만...
그리고 이런 자료가 그야말로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신라의 영토에서 계속 발견된다는 사실(최근에 포항 중성리에서도 신라 비석이 발견되었음)에서도 뭔가 의문이라도 가져보기 바란다. 하긴 그런 거 가질 인간이면... (이하 생략)
http://orumi.egloos.com/4225886
이분은 이문영이라는 역사에 해박한 사람인데 답변이 짱이다
"고대나 현대나 사람들은 이동하고 움직이게 마련입니다. 간다라 미술이 석굴암에 그 흔적을 나타내듯이 말이죠.
그런 흔적이 그들 자체의 이동을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사료와 유물을 뛰어넘은 상상력은 소설가들에게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 해도, 역사학에서는 곤란한 일이 됩니다.
현재로서는 흉노가 우리나라에 와서 나라를 세웠다는 이야기는 근거 희박한 공상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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