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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좌파들은 주체사상의 성지 평양의 진실을 보라
Australia 김태산 0 11 2025-06-26 21:44:56


내가 한국에 와보니 이상하게도 북한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북한을 찬양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평양의 가정집들에 대한 진실 몇 가지를 알려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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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반도에서 공산정권의 중심인 평양에서 20년 넘게 내 집을 쓰고 살았고 자유민주주의 중심인 서울에서도 내 집에서 20년 넘게 살아 본 증인이다. 물론 남과 북 가정집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보다 크지만 집의 평수나 구조를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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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지금 사는 서울 집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신성불가침 구역이다. 한국에서는 범법자의 집도 국가가 마음대로 빼앗지 못하며 경찰도 영장 없으면 수색은 물론 집안에 들어갈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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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응당한 것을 가지고 새삼스럽게 군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평양에서 내가 살던 집은 나 개인의 것이 아니었다. 나의 주인인 김일성 수령의 집이었다. 나에게 집에 관한 법적 권리는 전혀 없었다. 즉 북한 인민들은 수령이 준 집에서 잠만 잘 뿐이다. 한마디로 북한의 가정집은 노예주가 노예들에게 빌려주는 임시 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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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김씨 가문은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야밤에 트럭을 들이대고 잠자는 사람들을 짐짝처럼 실어서 수용소나 산골로 추방한다. 또 평양시 인구조절 명목으로 힘없는 사람들의 집을 빼앗고 지방으로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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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한은 가정마다 집 주인인 김일성 가문의 초상화를 무조건 모셔야 한다. 그러고는 초상화 청소용 걸레를 따로 보관하는정성함을 잘 만들어 놓고 매일 초상화 청소를 해야 한다. 인민반장과 동사무소가 불시에 초상화 검열을 한다. 먼지가 있으면 충성심이 없다고 추궁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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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문을 구독하는 집은 신문 보관함을 잘 만들어 놓고 수령의 초상화가 실린 신문은 그 함에 정중히 모셔야 한다. 김씨가문의 초상화가 있는 신문을 잘 못 건사하면 수용소 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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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로 옆의 집들은 김씨 가문이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는 1호 행사 때마다 집 열쇠를 인민반장에게 바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외딴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인민반장과 보위원은 집집마다 스나이퍼가 숨었는가를 확인하고 창문을 모두 잠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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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애인이 있는 가정은 수령님 권위를 손상시킨다며 지방으로 추방한다. 정신이 이상한 장애인은 영원히 다시 찾지 않겠다는 부모의 서명을 받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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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명절 때나 평소에도 경찰들이 야밤에 숙박 검열을 한다. 잠자던 사람을 깨워서 가족 명단과 얼굴을 확인하고 베란다도 수색한다. 친척이 오면 경찰서에 숙박신고를 무조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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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령의 사상을 지킨다며 집집마다 도서 검열대가 수시로 들이닥친다. 숙청된 반동들의 사진과 이름, 외국 출판물이나 불온서적에 대한 검열이다. 잘못 걸리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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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V나 라디오는 평양채널만 보도록 조절기를 납땜으로 고정 시킨다.혹시 고정했던 조절기를 뜯었는지에 대한 검열도 자주 한다. 자기 신분도 안 밝히고 남의 재산을 마구 뜯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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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승용차와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집과 간부들과 외국에 출장 다니는 집은 보위부와 안전부의 스파이들이 집중 감시를 하며 전화는 무조건 도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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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평양시 도로는 모두 인민반별로 담당 구간이 있다. 명절과 행사 때마다 도로의 경계석을 물걸레로 닦아야 한다. 한국 사람들에게 무더운 여름에 도로 청소를 시키면 할 사람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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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겨울에 눈이 오면 퇴근 후에 밤새껏 수령님이 다니실 도로의 눈을 치우고 다져진 눈은 까내야 한다. 한국처럼 염화칼슘을 뿌리는 건 꿈도 못 꾼다. 도로의 눈을 치우다 죽는 사람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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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아파트 앞, 뒷마당을 청소하고 눈도 치워야 한다. 아파트 쓰레기장도 국가가 처리 못하고 주민들이 돈과 술·담배를 주고 트럭과 인력을 구해 치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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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특히 인민군대 지원· 철도 지원· 백두산 건설과 발전소 건설 지원 등 국가가 해야 할 것을 가정들에 떠넘긴다. 식량과 돈에서부터 생활용품 까지 모두 부담시킨다.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는 주민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고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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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학생들은 매달 고철·파지·땔감·토끼가죽·각종 청소도구를 학교에 바쳐야 한다. 모두 부모들의 부담이다. 지금은 교원들에게 식량과 돈까지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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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만큼 개인 가정집이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각종 부담을 시키는 나라는 없다. 그래서 북한을 21세기의 노예국가라고 당당히 말한다. 탈북자들은 그것이 싫어서 떠나온 증인들이다.

이 진실을 알고도 김정은이를 돕는 자들은 인간이 아니라고 당당히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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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김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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